[양주=박지환 기자] 차량 파손 등 각종 사고의 원인이 되어 도로의 지뢰라 불리는 ‘도로 파임(포트홀)’이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도로 파임 및 소성변형으로 훼손된 관내 도로를 신속히 복구하는 등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시는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심각한 노후 구간을 선별 후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절삭 덧씌우기 등을 진행하는 등 총 13건의 도로 재포장을 완료했다.
또한, 올해 초부터 도로에 발생한 위험 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해 ‘포트홀’을 비롯한 도로 균열, 낙하물, 안전 시설물 등 각종 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아울러, 24시간 비상대기 체계를 유지하여 비상 상황 발생 시 도로 정비에 신속 투입할 수 있도록 도로 임시 복구 자재인 포대 아스콘 2천 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긴급 도로 보수 장비 4개 조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국민신문고, 전화민원 등 접수된 ‘포트홀’ 총 2,263건에 복구 달성률 100%를 이뤄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포트홀’ 보수 시 소형다짐기 등을 활용한 창의적인 복구 방법으로 파손을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시민의 안전한 도로 이용 환경 조성하여 각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지역 ‘포트홀’ 발생은 전년도 같은 기간 무려 20% 급증했으며 이는 지난 겨울 기록적인 강설량과 급격한 온도 차이로 인한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