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재난 합동훈련 실시

- 북한 오물풍선 기폭장치로 인한 화재와 전기버스 화재 대비

[경기도=황규진기자경기도와 수원시, 수원남부소방서가 공동으로 주관한 훈련에는 19개 민관 기관에서 약 300명이 참여했다.


사회재난 합동훈련은 지난 202210.29. 참사 이후 추진돼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가평에서 대형 교통사고 및 수질오염 사고대응 훈련을 했다.

도는 6월 이후 연이어 북한에서 살포하고 있는 오물풍선으로 인한 화재와 전기버스 화재 상황 등을 가정해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세웠다.

건물화재와 전기버스 화재가 동시에 발생해 화재진화와 인명구조를 하는 상황에서 소방은 물론 군, 경찰,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이 총동원돼 신속히 사고를 수습했다. 임시응급의료소와 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하고 인근 주민 대피안내와 소방헬기 투입 진화활동, 피해현황 파악까지 단계별로 훈련이 진행됐다.


북한 오물풍선 특성상 군부대와 경찰 재난 협력체계가 가동됐으며, 지역응급의료체계에 따른 인접 시군과의 신속한 협력, 신속한 자원지원 대책까지 나왔다.

특히 대부분의 전기버스는 배터리가 차량상부에 위치해 있어 화재시 기존의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질식소화덮개, 이동식소화수조 등) 사용이 어렵다. 이날 훈련에서는 무인 파괴 방수차를 투입, 실제로 배터리팩을 관통해 물을 직접 배터리에 분사하는 실전같은 화재대응을 실시했다. 경기도에는 건물 외벽이나 천장을 파괴한 뒤 노즐을 내부에 진입시켜 물이나 소화약제로 화재를 진압하는 무인 파괴 방수차가 8대 있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훈련 후 진행된 강평을 통해 사회재난 훈련을 처음부터 실제상황이라고 생각하고 함께 참여했다전국 최초 전기버스 화재 대응훈련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