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말라리아 발생 21.6% 감소, 2030년까지 퇴치 목표로 집중 관리

[경기도=황규진기자경기도는 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하반기 경기도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 현황과 국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장기 전략 등을 논의했다.

올해 경기도 말라리아 발생현황을 보면 202438주차(1.1~9.21) 기준 전년 동기간 384명 대비 21.6% 감소한 301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환자 572명의 약 52.6%. 발생 환자 301명 중 약 81.7%246명이 경기 북부지역에서 발생했으며, 파주 115, 고양 43, 김포 38명 순으로 많았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지난해 11개 시군에서 19개 시군으로 확대해 군집사례 관리 등 말라리아 예방 관리사업을 집중 관리했다. 시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대응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무증상 감염자 조기발견사업, 예방 홍보 강화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사업을 추진해 환자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는 2030년까지 국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예방, 조기 발견, 환자 관리, 매개모기 관리 등 다양한 추진 전략을 논의하고, ··학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경기도는 환자 다발생 지역에 대해 인력, 예산 등을 집중 지원해 적극 진단·치료로 매개모기를 통한 2차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도록 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말라리아 퇴치 계획을 수립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야외활동이 많은 20~30대 남성의 환자 비율이 큰 점을 고려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타겟팅 홍보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도민의 말라리아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예방 교육과 홍보를 다각화하고, 무증상 감염자와 경증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지역 내 전파를 차단할 수 있도록 환자 다발생 지역에 대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경기도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장인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2030년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환자 다발생 지역에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환자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적극적인 말라리아 검사와 야외활동 시 예방 수칙 실천을 통해 말라리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민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