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나리농원 꽃밭, 19만명이 찾는 나들이 명소로 인기

- 하루 최대 2만명 방문…20일까지 운영

[양주=박지환 기자가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양주시(시장 강수현) 나리농원에서 열리는 천일홍 꽃밭이 나들이 명소로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나리농원에는 메인 꽃인 천일홍부터 핑크뮬리, 팜파스, 코스모스까지 23종의 꽃들이 저마다 형형색색을 뽐내며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까지 19만명이 방문했으며 특히 징검다리 휴일인 10월 초에는 하루 2만명이 이곳을 다녀가면서, 나리농원은 명실상부 양주의 대표적인 꽃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번 나리농원 꽃밭을 준비하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역대급 폭염으로 한낮에는 작업이 어려워 새벽에 나와 꽃을 돌봐야 했고 잦은 비로 꽃이 제 색깔을 내지 못하자 꽃 색깔을 다시 입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금의 아름다운 꽃밭을 완성할 수 있었다.

 

시는 이번 나리농원 꽃밭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펼쳤다. 나리농원에서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강수현 양주시장은 한 방송사에 출연해 꽃밭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주요 방송사에서도 꽃밭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언론보도와 SNS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꽃밭 소식을 안내했다. 이에 최근 꽃이 만발한 장면을 담은 영상과 사진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으로 꽃구경을 찾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

 

이번 나리농원 인기에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며 주변 상권이 활기를 띠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형형색색의 가을꽃이 수놓인 양주 나리농원을 많은 시민이 찾아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추억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리농원 꽃밭은 1020일까지 운영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자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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