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취임 2년 동안 과밀학급 3,162개 해소

[경기도=황규진기자중앙투자심사 100% 통과로 33교 신설 및 자체투자심사 대상 확대로 17교 신설 확정.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이후 2년간의 성과다. 학급 당 학생 수 기준 감축으로 202228.5%(16,434학급)였던 과밀학급 비율이 202422.9%(13,272학급)로 감소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학교 신설을 위한 중앙투자심사 통과율이 58.3%에 불과해 적절한 시기에 학교를 신설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과밀학급 해소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임 교육감이 취임한 이후인 20228월부터 현재까지 총 8번의 중앙투자심사에서 100% 승인, 33교의 학교 신설을 확정했다.

또 경기도 여건을 반영한 학교 신설을 위해 중앙투자심사 면제 대상 확대를 교육부에 건의했다. 이에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개정을 이끌어 자체투자심사만으로 총 17개교 신설을 확정했다.

도교육청은 학급 당 학생 수 기준을 감축해 202228.5%(16,434학급)였던 과밀학급 비율이 202422.9%(13,272학급)로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초등학교 과밀학급은 20224,097학급에서 2024866학급으로 10.4% 감소, 중학교는 20229,000학급에서 20247,793학급으로 10.6% 감소했다. 다만 고등학교의 과밀학급은 20223,337학급에서 20244,613학급으로 증가하면서 초··고 전체 과밀학급은 3,162학급이 감소했다.

초등학교는 2025년까지 과밀학급 완전 해소 기반을 마련했고 중고등학교는 교원 확보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공약이행 종합평가를 통해 학생·교직원의 건강과 안전 보장 미래지향적 교육행정체계 분야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도교육청은 경기형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교육지원청(25) 화해중재단, 학교관계회복프로그램(888, 2,273)을 운영해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며, 학교폭력 사안처리지원단, 전문변호사 배치(13), 경찰청 상설협의체를 운영해 현장의 학교폭력 업무를 경감하고 있다.

등굣길 아침운동 오아시스’(1,085) 운영, 학생건강증진센터 개관, 자율선택급식 운영(250), 위클래스 구축, 전문상담교사 배치, 학교안전지킴이(5,377) 확대 지원, 학생 통학로 개선, 통학 차량 지원 확대(464, 754)로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2027년까지 1,700교에 2,244억 원을 투입해 학교 조리실 환기시설 개선을 완료하고, 저경력 교직원의 주거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역 맞춤형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미설치 지역에 교육지원센터(6개소)를 설치하고 인재개발국 신설·운영과 연수원 재구조화로 교육공동체의 미래 역량 강화하고 있다.

또 증거기반정책평가 도입, 교육행정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2024), 교육행정기관 평가모형 개발 연구(2023)로 미래지향적 교육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정책구매제 ‘e정책장터를 운영해 새로운 정책 발굴과 기존 정책 보완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향후 교직원이 만들어가는 교육활동 데이터가 미래교육을 이끌어가는 근거와 자원이 되도록 인공지능(AI) 기반 경기교육정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년의 성과를 진단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경기교육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공약 이행 종합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담긴 공약이행 8대 정책 분야는 에듀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글로컬 융합 인재 양성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교육 최고 수준의 교사 수업 지원 자율 기반의 새로운 교육체제 구축 학생·교직원의 건강과 안전 보장 미래지향적 교육행정체계이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