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천 산책로 등 1,174개소에 호우대비 진입차단시설 설치

[경기도=황규진기자경기도가 여름철 호우에 대비해 하천변 산책로·자전거도로 진입로와 하상도로 진입부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한다.


도는 올해 총 127억을 투입해 이용자 진입 차단 시설이 없는 하천 출입구 1,174개소에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하천 산책로 진입 차단시설은 하천 범람을 포함한 위험 징후가 발생하는 경우 수위계 등 각종 센서를 통해 도, 시군 재난안전상황실이나 시설 담당자에게 위험 정보가 자동 통보되면, 재난 CCTV를 통해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원격 또는 자동, 수동으로 진입 차단시설을 가동하여 인명사고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지금까지는 기상 특보가 사전 발효되면 하천 산책로에 비닐테이프로 만든 재난안전선을 설치해 접근을 차단했다. 문제는 하천시설 이용자들이 테이프를 훼손하거나, 재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재난안전선을 통과해 산책로에 진입하는 등 실질적인 진입 차단에 어려움이 있었다.

경기도는 기존 대응 방식으로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하천시설을 포함해 침수 사고 위험이 있는 하천변 진입로에 차단시설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집중 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진입차단기를 설치하면 인명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재난으로부터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에 대한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해 안전한 경기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