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지자체 최초 공직자 MZ 패널단 운영 눈길

[가평=황규진 기자경기도 가평군 공직자는 900여 명으로 이중 약 60%500여 명이 MZ세대로 파악된 가운데 젊은 세대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제2기 정책개발 동호회가 출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년 계층인 공직자 MZ세대 25명을 정책동아리로 구성해 기성 직원들의 관념을 깨는 신규 정책사업 5개를 발굴, 이 가운데 실효성 있는 사업 3건을 올해부터 정책에 반영하는 등 더 젊어진 가평군으로서의 변화를 시작했다.

 

군은 27일 공유양조벤처센터 술지움에서 박노극 부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공직자 MZ 패널단 발대식을 갖었다.

 

이 자리에서 박 부군수는 1기 못지않게 2기 패널단의 신선한 정책개발을 기대한다거침없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MZ의 시각으로 객관적인 정책평가와 번뜩이는 생각을 도출해 가평 발전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제2기 패널단은 작년보다 인원을 증원하여 오는 6월 말까지 운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정책과 시책을 다양하게 발굴하고 행정역량 배양에 나서게 된다.

 

6개 분과별 각 5명씩 총 30여 명으로 이루어진 패널단은 전문 교육기관 위탁을 통해 정책사업 분석, 전문 강사 사례 강의, 분과별 코칭 및 브레인스토밍, 주제별 벤치마킹 등 행정의 변화와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패널단은 인구정책, 로컬브랜드(현지 상표) 활성화 지원, 도시재생사업 등에 대한 아이디어 도출로 인구소멸 대응 기금 및 정부 공모사업 연계와 산업, 문화·관광, 교통, 의료·보육·교육 등 분야별 인구정책 방향 제시, 전반적인 지역 노후화 및 쇠퇴에 대한 도심 재생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바쁜 업무에도 행정혁신 활동을 병행하게 될 패널단에게는 상시 학습 교육 시간 인정, 우수시책 발굴 패널 표창 및 포상, 우수시책 채택 시 가점부여 등 성과(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또 우수정책에 대해서는 2024~2025년 주요 업무 및 예산 반영에 포함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운영된 제1MZ 패널단은 자라섬 꽃 축제와 고향사랑기부제를 연계한 자기만의 화단조성, 유휴시설을 활용한 특화 공간조성, 대성리 Brand NEW 프로젝트, 주민 참여형 여가 공간조성, 군민의 안전 불감증 해소와 안전한 환경문화 정착 사업 등을 발굴해 관심을 끌었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