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와 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진)은 21일 2024년도 미래교육협력지구 추진을 위한 부속합의를 체결했다.
미래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이다.
포천시는 2019년 혁신교육지구로 시작 후 2023년 2월 23일 미래교육협력지구로 명칭을 변경하여 현재까지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포천시와 교육지원청은 △교육자치 활성화를 통한 함께 성장하는 포천 교육공동체 △지역 연계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글로컬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포천 맞춤형 미래교육 실현을 목표로 18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포천시는 34억 1천만원을, 교육지원청은 12억 4천 5백만원을 편성해 미래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진로진학직업 교육지원, 미래인재핵심역량 함양 사업, 수학·정보·과학 체험전, 찾아가는 포천 문화예술교실, 초등생존수영 등을 통한 학생주도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학생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과 마을의 교육자원이 함께 학교의 배움을 지원하는 마을교육과정 운영에 온 힘을 기울이게 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오늘 포천미래교육협력지구 부속합의서 체결로 지역 청소년들이 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긴밀하게 협력 하겠다”며 “포천시가 보유한 기반을 활용해 다양하고 효율성 높은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교육협력지구는 기존 교육과정의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학교 공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학교의 새로운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교육 지원 체계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