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20 벤처클러스터 조성. 스타트업 3천개 육성

[경기도 =황규진기자경기도가 2026년까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20개 이상의 지역거점에 66(20만 평)의 창업 공간을 조성하고, 3천 개 벤처스타트업(새싹기업)을 육성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제2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벤처스타트업 비전 선포 및 상생협약식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고 싶다. 여기저기에서 도전과 불확실성에 부딪히는 시도가 일어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경기도의 다른 이름은 기회다. 마음껏 창업할 수 있는 기회, 기업할 수 있는 기회, 장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사업에 성공하시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해주셨으면 좋겠다. 경기도는 여러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도를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천국으로 만들기 위해 NO.1, 산업생태계와 연결된 최고의 벤처스타트업 환경 조성 20만 평(66), 판교와 20개 지역에 국내 최대 벤처스타트업 공간 마련 3천 개, 벤처스타트업 육성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 준비 등 세 가지 목표로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 도는 공간-연결-세계화 3개 분야의 실행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첫째, 경기도는 세계적 규모의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판교와 도내 8대 권역 20개 이상 지역에 약 66(20만 평)의 창업혁신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롯데월드타워의 2, 축구장 90개에 해당하는 거대한 규모다.

우선 제2판교에는 기업 주도로 2025년까지 약 50(15만 평)의 벤처스타트업공간을 조성해 2천여 개 스타트업에 무료 또는 시세 대비 저렴하게 업무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까지 도내 8대 권역 20개 지역거점에서 지역 주력 특화산업과 연계해 약 132(4만 평)의 창업공간을 조성해 700여 개 스타트업에 지원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제1판교 약 33(1만 평)의 창업 공간에 300여 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는 것과 합쳐 총 20만 평에 3천여 개 스타트업에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셈이 된다.

둘째, 경기도는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공간과 같은 기반 시설뿐만 아니라 창업생태계 내 구성원 간 연결이 필요하다고 보고, 스타트업과 지원기관 간 교류 협력을 위해 네트워킹 행사, 협의체 운영, 협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제2판교 대·중견기업들이 운영 중인 200개 이상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경기도 전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경기도 벤처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하반기 판교에서 국제 스타트업 투자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서는 국내외 스타트업, 국내외 투자자가 참여해 스타트업 경연, 투자설명회, 강연 및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유망 스타트업, 청년창업가를 선발해 사전 역량교육, 투자 엑셀러레이팅,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 해외 경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벤처스타트업 비전선포 및 상생협약식행사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제2판교 입주(예정) 21개 대·중견기업 임직원, 스타트업 관계자,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벤처스타트업 현장 오픈마이크 2판교 입주 대·중견기업과 상생협약식 민선8기 경기도 벤처스타트업 브랜드 발표 부대행(특강, 투자 상담, 제품 시연) 등이 진행됐다.

벤처스타트업 현장 오픈마이크에서는 김동기 핀텔 대표와 김성욱 드레인필터 대표의 도전과 희망을 담은 스타트업 이야기’, 정종민 에치에프알 대표의 성공기업 이야기’,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의 스타트업 천국을 위한 경기도 벤처스타트업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어진 상생협약식에서는 경기도와 HL만도, KT 2판교 입주 대·중견기업 21,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등 교류협력 지원 체계적인 벤처스타트업 육성 지원 및 협업 프로그램 운영 벤처스타트업공간 확보 및 활성화 지원계획 조정과 이행여부 검증 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부대행사에서는 성공한 스타트업 대표의 강연과 스타트업 제품시연, 스타트업과 1:1 투자 상담회를 진행해 200여 명의 참관객이 성황을 이뤘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홍보부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경기도 벤처스타트업 브랜드로 이루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최종안.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294pixel, 세로 1018pixel 를 선정했다. 이루다는 벤처스타트업의 목표와 꿈을 마음껏 펼치고 실현할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경기도 벤처스타트업의 독자적 브랜드로서 도가 제공하는 공간, 정책, 교육 프로그램 등 모든 벤처스타트업 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