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주한 이스라엘 대사 만나 “반도체·방산·스타트업 협력 등 논의”

[경기도 =황규진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를 만나 경기도와 이스라엘 간 혁신산업 발전과 새싹기업(스타트업)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동연 지사는 18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아키바 토르 이스라엘 대사와 만나 이스라엘과 경기도는 새싹기업(스타트업), 청년 등 교류할 수 있는 분야가 굉장히 많다고 생각한다. 반도체, 방산, 스타트업 등 여러 분야에서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과도 협력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를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키바 토르 대사는 이스라엘은 제조업은 약하지만, 혁신 분야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경기도와 반도체 클러스터 분야 협력을 하고 싶다말씀하신 모든 분야의 호혜적 협력을 위해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공감 의사를 표했다.

아키바 토르 대사는 202011월 주한 이스라엘 대사로 부임했으며, 이스라엘 외무부 세계종교국세계유대교국 국장, 주 샌프란시스코 이스라엘영사관 총영사로 근무한 외교 전문가다.

이번 면담은 한-이스라엘 관계 및 경기도와 혁신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는 아키바 토르 대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열악한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인적자원과 기술 개발로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해 경제발전을 이뤘다는 공통점이 있다. 아시아 최초로 이스라엘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고 지난해 12월 발효돼 양국의 경제협력 기회가 확장되기도 했다.

또한 이스라엘은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헬스케어, 핀테크 등 첨단산업 분야 중심 새싹기업이 발달한 국가로, 김동연 지사는 지난 5월 나프탈리 베네(Naftali Bennett) () 이스라엘 총리,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회장을 만나 경기도와 이스라엘 간 경제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도는 이번 만남으로 이스라엘과 경제, 기술, 인적교류 전반에 교류·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