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연천교육지원청,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

[연천 =권 순 기자경기도 연천군은 연천교육지원청과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듀헬스케어센터 건립 사업이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학교와 지역에 필요한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이 포함된 복합시설의 설치 및 운영을 통해 늘봄학교에 대한 안정적 지원과 더불어 학교 밖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교육부는 에듀헬스케어센터 건립사업을 포함한 총 39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연천군과 연천교육지원청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로 교육격차 해소모두를 위한 스포츠, 촘촘한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고, 인구소멸 문제 해결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의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 건립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복합시설 사업추진팀을 구성했으며, 지난 8월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양 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총사업비 360억원으로 조성될 에듀헬스케어센터는 수영장, 볼링장 등 체육시설과 도서관, 커뮤니티 공간을 비롯한 주민 편의시설, 돌봄과 AI, 코딩 등 미래지향적·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전곡읍 온골유치원 인접 ()사랑초등학교 부지에 지하 1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는 금번 선정된 경기도의 6개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이며, 교육부의 예산 지원 또한 180억 원으로 가장 많다.

안선근 교육장은 연천군과 협력을 통해 추진하는 연천 최초의 학교복합시설에서 AI, 코딩, 빅데이터 등 디지털 인프라가 구축된 방과후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배움의 경험이 더 확대되고, 학부모의 돌봄에 대한 부담 경감과 더불어 연천교육이 지역과 상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교육지원청의 전폭적 협력에 감사드리며, 에듀헬스케어센터를 최고의 학교복합시설이자 주민편의시설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군민 행복을 위한 연천군의 담대한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