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100% 체류연장 신청, 본격 수확기 대비

[연천 =권 순 기자경기도 연천군 농촌 인력 지원 정책이 효과를 내며 농업인들의 영농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천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하여 농가에 배치하고 운영 ·관리중에 있다. 올해 법무부의 심사를 거쳐 연천군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67명으로, 지난 3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입국을 시작으로 82812명이 입국을 하면서 167명이 모두 입국하는 데 성공하였다. 근로자들은 관내 58개의 농가에 배치되어 근로활동 중에 있다.

특히 올해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기간 연장이 가능해지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는 사설인력중개소 대비 합리적인 인건비로 숙력된 인력을 더 오랜 기간 활용할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한 달간 농가와 근로자 대상 수요조사를 한 결과 개인사정으로 출국하는 근로자 12명을 제외하고 근로자 155명이 체류연장을 신청하며 100%의 근로자가 3개월 더 근로기간 연장을 희망하였다. 이에따라 수확기를 앞두고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했던 무단이탈 문제해결 및 방지차원에서 연천군은 교류 지자체와 격주마다 화상회의로 근로자 동향파악을 하고 있으며, 정기점검계획 수립으로 5, 6월 두 달간 방문점검을 통해 숙소점검, 농가 및 근로자 상담을 완료하였다. 또한 농가와 근로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상시통역사 2명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단 한명의 무단이탈자 없이 원활하게 운영중에 있다. 연천군의 농업인력지원 정책은 경기도의 선도적 롤모델이 되어 지난해 양주시, 여주시, 파주시에서 벤치마킹 위한 방문 뒤 올해 3개 시군 모두 근로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작물의 품목별로 농가의 인력 필요시기가 달라 근로자 도입 시기를 이제 맞춰 늘릴 계획이며, 농번기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농가의 부담이 크다. 농업인들의 농업경영에 문제가 없도록 원활한 인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