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중학교(교장 정일범/교감 김경호)에서는 6월 한 달간 포천 지역을 소개하는 포스터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것은 포네스코(포천 유네스코) 진로선택반 학생들로, 한 학기 동안 포천시의 특색과 매력을 직접 탐구하고 이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
포스터를 제작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포천 지역 지도에 대표적인 유적지와 관광지를 표시하는 활동을 한 후 문서로 정리하였으며 포천 향교, 비둘기낭, 금현리 지석묘 등 다양한 유적지와 관광지 중에서 각자 매력적으로 느끼는 곳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탐구한 후 포스터 제작에 들어갔다.
포스터는 요즘 학교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디지털 기기인 크롬북으로 제작하였으며, 캔바(canva)라는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하여 포스터 디자인을 완성하였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색감과 취향이 반영된 다양한 포스터가 완성되었으며, 출력한 포스터를 학생들이 직접 액자로 만들어 예술 공감터에 전시장을 만들었다. 활동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포천지역을 조사하고 알리는 과정에서 느낀점을 발표하였고, 앞으로 포천지역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포네스코 진로선택반의 신지섭 학생은 포천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포천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는 소감을 발표하였으며, 전수현 학생은 포천에도 중요한 문화유산이 많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포천 시민임에도 몰랐던 다양한 관광지들을 알게되어 좋았다고 느낀점을 작성했다. 또한 장은혁 학생은 앞으로 포천지역의 문화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진행하고 있는 지역행사를 좀 더 활발하게 홍보하는 것과 더불어 포천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교통수단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하였고,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이동건 학생은 포천 지역에 공장이 많아 공해 문제가 심각한데, 이를 해결하는 것이 포천의 관광문화산업이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리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정일범 송우중학교 교장 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고 관람하는 학생들이 포천시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포천시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