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비사업 표준 예산‧회계규정 보급 추진

[경기도 =황규진기자경기도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불투명한 회계처리, 정보공개 지연 등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분쟁을 예방하고자 정비사업 표준 예산회계규정을 마련해 보급한다.

도가 지난해 자체적으로 의정부 등 재개발·재건축 조합을 점검한 결과 예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 등 표준화된 회계규정이 없다 보니 계약과정의 불법 사항, 해임된 임원의 주요 서류 파기, 업무추진비의 불합리한 운영 등으로 조합 안팎에서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도는 전문가 자문, ·군과 조합들 의견을 청취해 오는 7월 정비사업 표준 예산회계규정을 마련하고 고시할 예정이다. 포함될 주요 내용은 예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 각종 명세서 작성 및 근거 내역 제시 의무 사항 회계기준 및 예산회계 보고서 계정과목 통일 카드사용 및 업무추진비 사용기준 마련 등이다.

도는 지난 33031개 시군 및 경기주택도시공사(GH) 정비사업 실무자 회의를 개최해 표준 예산회계규정 내용 및 추진계획을 공유했으며 실무자들은 회계규정 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도는 표준 예산회계규정을 배포 및 교육하고 조합들에 준수 협조를 구하는 한편,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개정으로 규정 준수를 강제할 방안도 추진한다. 별도의 조례를 운영하는 도내 50만 이상의 대도시에 도의 추진사항을 공유해 같은 규정을 마련하고 시행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조영선 경기도 노후신도시정비과 일반정비팀장은 재개발 재건축 사업은 수백 명의 주민이 사업 진행 과정에서 회계에 대해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경우가 많아 분쟁이나 소송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경기도가 정비사업 표준 예산회계규정을 제정함으로써 새로운 보금자리를 기대하고 염원하는 도민들에게 사업의 투명성신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