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농촌 일손 도울 라오스 계절근로자 35명 농가 배치

[양주 =박지환 기자경기도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지역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입국한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35명을 관내 농가에 배치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매년 반복되는 농번기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법무부로부터 관내 82개 농가 총 290명 규모의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은 양주시는 지난 1월부터 라오스 계절근로자에 대한 도입 절차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달 281차로 입국한 3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이탈방지 사전교육 등을 실시한 뒤 관내 15개 농가에 배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오는 7월 말까지 지역에 거주하며 비닐하우스 농가 위주로 오이, 애호박, 토마토 등 농작물 재배에 힘을 보태게 된다.

 

참여 농가는 계절근로자에게 적정한 주거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최저임금, 근로기간, 초과근로 보장 등 적법한 근로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이번 계절근로자 배치에 따라 양주시는 계절근로자의 근로조건과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인권침해 발생 시 피해 구제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고,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나사이통구는 계절근로자가 국내로 입국하기 전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계절근로자와 고용주간의 소통을 돕기로 했다.

 

양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또다른 양해각서 체결국인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를 오는 4월 중 추가 도입할 계획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월 40명 내외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치해 농촌 일손 문제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강수현 시장은 지난해 과도한 인건비 상승으로 지역 농가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올해에는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