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축산농가 돕기 한우소비촉진 행사 개최

[가평 =황규진 기자경기도 가평군과 가평축협이 함께 한 축산농가 돕기 한우소비촉진 행사가 군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7일 두 기관에 따르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8일과 9, 233일에 걸쳐 한우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행사를 벌였다.

 

이 기간 가평군청 주차장 내에 마련된 축산물 이동 판매차량에는 공무원과 지역주민 등이 줄을 이으며, 한우 등심불고기사태를 비롯해 돼지 삼겹살목살전지, 한우곰탕 등을 기존 판매가격 대비 최대 50%이내 할인된 가격에 구입했다.

 

행사 첫날에는 1280여만 원, 둘째 날에는 1850여만 원, 마지막 날에는 1950여만 원 등 총 5080여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정상가격 판매시 7100여만 원으로 소비자들은 고품질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장바구니 부담을 덜며 축산농가에 희망을 안겨 줬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 힘들었는데 이렇게 좋은 고기를 너무나 싸게 구입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앞으로도 자주 이런 행사가 열렸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축산농가는 지역 특산품을 알리며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상호 이익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앞으로도 한우고기 소비촉진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뤄 질 수 있도록 가평축협과 공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에도 자라섬 봄가을 꽃정원 자라장터, 주요 관광지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자매결연지 강남구 및 성남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서울광장 서울장터, 서대문구 로컬푸드 농부장터 등 관내17곳에서 다양한 직거래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가평농업 프로젝트 사업으로 수출과정 농가교육 실시 및 수출물품 발굴 육성, 고품질 수출농산물 생산지원, 수출에 따른 포장재 및 물류비 지원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에도 직거래 운영을 통해 전년대비 7억여 원 상승한 29억여 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농가판로 확보와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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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