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지역경제 활력 제고

[연천 =권 순 기자경기도 연천군은 상반기 2667억원의 예산을 신속 집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권고 집행률인 55.7%보다 높은 60.5%를 목표로 설정했다.


군은 최근 물가 상승세가 지속함에 따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추진, 지역경제 활력을 돋울 계획이다. 우선 행안부 지침에 따라 비품·물품·재료 선구매, 임차료·공공요금 선지급 등을 진행하고 계약심사 기간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당일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낙찰자 선정 기간을 7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단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 사업 기간이 2개월을 초과하는 민간경상사업보조의 경우 보조금을 일괄 교부할 수 있는 예외 규정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보조금 일괄 교부에 따른 보조사업자의 횡령, 부당 사용 등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도 철저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행안부와 긴말한 협력을 통해 물품·재료 선구매, 긴급입찰, 선급 지급상환 확대 등을 통한 신속집행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코로나19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민생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 22일 지방재정경제실장 주재로 지방재정 집행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지방재정 집행 목표인 60.5%(171조원) 달성을 위해 전국 243개 지자체의 협조를 요청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