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설 기간 제일시장 한시적 통행 변경

[의정부 =황규진 기자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와 의정부경찰서(서장 이병우)는 설 연휴를 앞둔 119()~21() 9시부터 18시까지 의정부 제일시장 주차장 출차 차량의 좌회전과 직진을 금지, 한시적으로 우회전만 허용하여 설 기간 시장의 교통 소통 개선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의정부 제일시장은 매 명절마다 의정부시민뿐 아니라 인근 지자체 시민들까지 설맞이 장보기를 위해 모여드는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시장 인근은 몰려든 인파와 차량으로 인한 정체가 우려되는 구간이다. 이에, 제일시장에 가장 많은 인파와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에 주차장 출차 차량의 좌회전과 직진을 금지, 신호 없이 진행 가능한 우회전만을 허용하여 차량의 신속한 출차를 돕겠다는 것이 시와 경찰서의 설명이다.

 

이번 조치는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찰서의 유기적 협력과 번영회의 협조를 통해 시행하게 됐다. 주차장 출차 차량의 좌회전과 직진을 금지하고 신호 없이 진행이 가능한 우회전만 허용하여 차량 소통을 원활히 하자는 발상은 의정부시가 먼저 제기했다. 하지만 이 의견에 상가 번영회가 우려를 표명하며 시행하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이때, 통행 제한에 대한 권한이 있는 의정부경찰서가 적극 나서 상인들과 번영회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의정부경찰서는 번영회를 직접 찾아 도로 상황과 현장을 함께 살펴보며, 좌회전과 직진을 한시적으로 제한했을 경우 얻을 수 있는 교통 소통 장점에 대해 설명하며 설득했고, 상인들은 상권 활성화와 안전한 교통 소통에 대한 경찰관의 진정성 있는 태도와 설명에 믿음을 갖고 협조하게 되어 금번 통행 변경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평소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찰서는 시민의 교통 편의와 안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의정부경전철 곤제역 앞 횡단보도 개설, 천보중 앞 교차로 대각선 횡단보도 개설 등과 같이 시민의 교통 편의에 직접 관련이 있는 사항부터 금번 제일시장 통행 변경과 같은 한시적 조치까지, 상호 보완하며 시민의 교통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번 조치가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설맞이에 한층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