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스마트마을방송 도입 추진

[포천 =황규진 기자경기도 포천시의회는 확성기 등 옥외통신장비를 이용하던 기존 마을방송 방식에서 탈피하여, 주민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마을 소식을 알리는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 도입 추진을 위해 예산 지원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은 마을이장이 휴대전화로 방송할 내용을 녹음하여 전송하면 서버에 등록된 마을 주민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방송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개인 휴대전화 뿐만 아니라 일반 전화로도 방송 수신이 가능하며 방송을 놓치더라도 반복 청취가 가능하고, 이장은 휴대폰 어플을 사용하여 방송을 듣지 않은 주민을 확인할 수 있어 해당 주민에게 다시 방송 내용을 전달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을의 재난상황이나 긴급상황을 알리거나, 1인 가구와 노인 인구비율이 높은 농촌마을에서 주민의 안부를 확인할 수도 있어 마을 안전관리의 수단으로써 활용도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 도입은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손세화 의원의 제안으로 도입이 추진되었으며 기존 마을 방송과 비교하여 15% 정도의 예산으로 포천시 전체에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여 관련 예산 약 200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세화 의원은 기존 방송시스템은 가정마다 수신기를 설치해야 하는데 수신기 내구연한이 8년으로 짧아 유지보수 예산이 많이 필요하다. 스마트마을방송이 도입된다면 각 가정마다 수신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휴대전화나 일반전화로 마을방송을 들을 수 있어 장소의 제약 없이 각종 재난 등의 방송을 더 편하게 접할 수 있고 가정마다 30~50만원이 드는 수신기 설치비용이 들지 않아, 한정된 예산으로 더 많은 마을에 마을방송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포천시 마을마다 주민참여예산신청 등을 통해 마을방송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 스마트마을방송은 적은 예산으로 많은 가구에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포천시의회는 제168회 임시회에서 포천시가 스마트마을방송 시스템 구축을 위해 편성한 약 352,200천원의 예산을 의결한 바 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겠다.”며 이달 19, 포천시 정보통신과 관계자와 함께 이미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중인 세종특별자치시를 방문하여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포천시 정보통신과에서는 지난 6일 연제창 부의장, 임종훈 운영위원장, 손세화 의원이 참석한 군내면 이장협의회에서 시스템 구축과 관련하여 이장들의 궁금한 사항을 해소하고, 사전에 의견을 수렴하고자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 설명회를 가졌다. 포천시는 군내면 주민을 대상으로 먼저 시범 도입 후 순차적으로 포천시 전체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