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생태관광 팸투어 개최

[연천 =권 순 기자경기도 연천군은 지난달 26~2712일간 국내외 생태전문가 등을 초청해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생태관광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연천군의 4대 군정방침 중 하나인 보존관광실현과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팸투어에는 새와 생명의터 나일 무어스(Nial Moores) 대표, 미국 코넬대학교 eBird의 마샬 일리프(Marshall Illif) 프로젝트 리더, EAAFP(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의 더그 왓킨스(Doug Watkins) 대표,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의 베른하르트 젤리거(Bernhard Seliger) 대표, 새와 생명의터 연천지부의 백승광 대표 등 국내외 관계 전문가와 시민과학자 약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임진강 유역과 고대산 등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의 주요 핵심구역과 완충구역을 방문해 두루미, 재두루미, 호사비오리, 뱁새, 황조롱이, 낭비둘기, 멋쟁이새, 황오리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조류들을 탐조했다.

새와 생명의 터 대표인 나일 무어스 박사는 보존관광이란 방문객들이 방문지의 보전 문제를 인식하고, 이후에 그 보전활동에 나설 수 있게 하는 관광으로 서식지 보전이 선행된다면 연천군은 전세계 탐조가들이 찾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다양한 전문가와 시민과학자들이 참여하는 조류 관찰 데이터베이스인 미국 코넬대학교 eBird의 프로젝트 리더 마샬 일리프는 연천에 와서 생애 처음 낭비둘기를 보아 기쁘고, 장군여울은 연천군에서 가장 많은 새를 볼 수 있는 eBird의 핫스팟으로 등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투어를 통해 연천군이 전 세계 탐조인들을 매혹시킬 수 있는 생태관광지역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가이드라인과 군정방침에 맞게 서식지 보전 기반의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