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유네스코 지정지역 DMZ 생태관광 활성화 위한 세미나 개최

[연천 =권 순 기자경기도 연천군은 지난 23일 연천군종합복지관에서 연천 유네스코 지정지역과 DMZ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현재 추진 중인 연천군 DMZ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연구 용역의 일환으로 차별화된 관광 활성화 방향 설정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기조강연은 산림청장을 역임한 김재현 건국대학교 교수가 'DMZ생태관광과 주민주도의 지역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오스트리아 생물권보전지역의 산림레포츠 사례 등을 소개하고 주민역량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제발표는 주상건 한국관광공사 차장이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연천군 관광 현황 및 발전방향을, 나일 무어스 새와 생명의터 대표가 보전에 초점을 맞춘 연천 유네스코 지정지역의 보전관광 방안을, 문화기획자 류재현 감독은 지역을 살리는 차별적 관광전략 ‘D+++MZ(+++엠지)’를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이정훈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장이 좌장으로 오정근 협성대학교 교수와 윤미숙 연천군 관광과 지질생태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오정근 교수는 유네스코 2관왕 도시로서 생태자원이 어느 DMZ지역보다도 우수한 연천군이 보존관광이라는 군정방침하에 생태관광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과제 도출과 맞춤형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현황진단을 통한 DMZ생태관광 운영 활성화 계획수립 마련으로 앞으로 연천군 DMZ생태관광이 세계적인 관광코스로 부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