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19일 소흘읍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포천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한 탈북민 50여명과 포천시, 솔모루봉사회, 지역협의회 위원 등 관련 지원 기관 관계자들 40여 명도김장 행사에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담근 김치 500포기는 행사장을 찾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달됐고, 행사장을 찾지 못한 북한이탈주민 90여 가구 에게도 배달되어 올 겨울 온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새터민은 “오늘 모처럼 새터민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면서 봉사와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서로 소통하고, 겨울철 김장김치까지 지원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온정이 담김 김치가 추운 겨울에 홀로 지내실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포천시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과 함께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잘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