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면담

[경기도 =황규진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들을 만나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건전재정기조를 재차 비판하면서 지역화폐 예산 등 민생재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18일 도청에서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경제가 조금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벤처기업 순으로 고통받을 것인데 중앙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내면서 건전재정 얘기를 하고 있다정부 살림살이를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건전재정보다 중요한 게 민생과 경제 취약계층을 살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경기도 내년도 예산안도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에서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을 다 깎았다. 다음 주 국회 예결위원장을 만나는 등 국회의원을 통해 예산심의에서 (지역화폐 예산을) 살리는 방안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이건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고 지역경제와 고용 증대, 골목상권 민생과 직결되는 것이라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 초미의 관심사다. 제가 선두에 서서 내년도 중앙정부 예산에서 지역화폐를 살릴 테니 힘을 보태주시라고 덧붙였다.

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어제 통과된 추경안 보니까 지역화폐가 들어있어서 정말 기뻤다면서 경제금융비서관도 하시고 경제부총리도 하시고, 특히 소상공인 부분을 너무 잘 아시니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어 대기업은 자생력이 있지만 소상공인들은 몇 달 힘들어지면 금방 폐업하니 절실하다. 현장에서는 ‘3()’로 아우성이라며 소상공인들이, 동네 가게가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에는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송경덕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수석부회장, 조태희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이사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현재 코로나19에 이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919일부터 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운영자금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연이율 10% 이상의 고금리 대출2%대 금리로 대환하거나 저금리 운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보증 지원하는 내용이다.

소상공인들이 대환 자금을 지원받아 대출 연체가 발생하지 않고, 금융복지 사각 계층에 재도전론(채무조정 성실상환자 소액금융)을 제공하는 자금 지원 정책도 1인 최대 700~1500만 원 수준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회안전망 부분에서도 올해 소상공인 8만 명에게 생활 안정과 노후보장을 위한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가입 및 폐업 후 생계유지를 위한 재기 장려금(300만 원)1900개 사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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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