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입장에서 도정 뒤집어 보는 ‘경기도 레드팀’ 구성 완료

[경기도 =황규진기자경기도가 도정 내부 비판과 대안 제시를 담당할 레드팀 1기 선발을 마치고 9월 말부터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청 내부에 쓴소리를 전담하는 레드팀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지 한 달여 만이다.

도는 지난 14일까지 1기 레드팀원 공모 결과 최종 48명의 도청 직원들이 응모해 새로운 시도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보여줬으며, 이들 중 부서, 직능, 성별, 연령 등 비율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레드팀 운영을 위한 민간전문가로서 레드팀장은 도정자문위원회의 이영주 위원(전 서울대 인권상담소장), 부팀장은 양동수 위원(사회혁신기업 더함 대표) 선임했다.

김동연 지사는 취임 초부터 경기도 공무원들에게 그동안의 관행을 깨는 접시 깨기 행정을 강조해왔다. 무비판적으로 관례를 답습하는 행정은 버리고 도민의 입장에서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보자는 의미다. 지난달 11일에는 도청 기자간담회에서 레드팀 운영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김 지사의 의지가 구체화된 레드팀은 앞으로 도에서 정책을 추진할 때 도민의 편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비판적 시각으로 뒤집어 보는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함으로써 정책을 보완해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2022년 사사분기에 활동할 경기도 1기 레드팀은 9월 말 운영방안 논의를 위한 첫 회의를 시작으로 3개월간 격주로 모여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의 안건은 간부회의 안건이나 주요 정책사업을 비롯해 팀 내부에서도 자유롭게 발굴한다.

한편, 김 지사는 월 1회 팀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레드팀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며, 이번 1기 레드팀 선발에 포함되지 않은 지원자들에게도 이후 기수 레드팀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