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 6․25참전유공자회(회장 임석환)는 27일 여성회관 3층 청성홀에서 6·25 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시의회 의장, 김성남. 윤충식 경기도의원, 연제창 시의회 부의장, 임종훈. 손세화. 조진숙. 김헌규 시의원, 6·25 참전 유공자와 보훈단체장, 회원 및 초청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국기 입장, 영상물 상영, 국민의례, 인사말, 감사문 낭독,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백영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6·25전쟁 당시 함께 대한민국을 지킨 22개국 195만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이 자리를 빌어 머리 숙여 경의를 표 한다.”며“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킨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또한, 국가 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해 우리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예우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6·25 전쟁 정전협정의 의미를 대외에 알리고 국내외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한편, 참전국과의 유대강화로 국제사회 우호협력 기반 확대에 기여하고자 2013년부터 정전협정이 발효된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지정해 매년 정부 주관으로 기념식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