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황규진 기자] 6·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후보들의 일자리·복지·부동산·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공약 중 부동산과 교통 공약에 시민들이 주목하고 있다.
박윤국 후보가 내건 부동산 공약은 7호선 송우역, 대진대역, 포천역 역세권 스마트 컴팩씨티 개발 사업과 47번국도 균형 발전을 위한 ‘내촌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주거복지 마련’으로 내촌면 내리에 공공택지개발을 통해 1,300 여세대를 공급하는 것이다.
반면, 백영현 후보는 부동산 관련 공약이 없어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수많은 공약 중에 주택공급에 대한 정책이 없는게 말이되냐”며 “인근 양주시, 의정부시는 개발이 계속 되고 있는데 포천시는 더 낙후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다른 매체에서는 “집값을 흔드는 교통 공약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안에 휩싸이고 있으며”, “지난 2년간 오른 집값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며 “집값 폭락에 걱정이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교통 공약 중 박윤국 후보의 ‘7호선 23년 착공’과 백 후보의 ‘7호선 노선 변경’ 공약이 맞대결을 펼치며 선거 열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박윤국 후보는 ”백영현 후보의 7호선 민락-포천 노선 변경은 임기 내 착공은 물론 개통까지 최소 20년은 걸릴 것”이라며 “시민들을 속이는 허황된 공약”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백영현 후보 측은 ”패스트트랙으로 하루도 늦지 않게 의정부로 직결하겠다“며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와 원팀을 이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패스트트랙이 기본계획수립 2년여와 예비타당성조사(면제 가능 검토)6개월, 기본계획수립 및 고시 15개월, 대형공사 입찰 방법결정 3개월 기본설계 2년 등 법적 행정절차에는 적용된 사례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