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경기도극단 제1회 “어린이 연극축제” 시작

[경기도 =황규진기자경기도극단(예술감독 한태숙)2022 레퍼토리 시즌을 제1<어린이 연극축제>로 시작한다. 오는 429()부터 58()까지 11일 동안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엄마이야기>, <크로키키 브라더스>, <바다쓰기> 세 작품(14)을 선보인다.

첫 번째 작품은 4월 한스 안데르센 탄생 월을 맞이하여 한스 안데르센의 명작동화 어머니 이야기(The Story of a Mother)”를 각색한 <엄마이야기>를 선보인다. 아들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강한 모정과 죽음의 섭리를 통해 사랑과 죽음의 의미를 고찰하는 작품이다. 2017()종로문화재단 아이들극장 초연 당시 한태숙 연출, 박정자 출연으로 어린이극의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은 바 있는 수작이다. 이번 <어린이 연극축제>에서는 근종천 연출과 경기도극단 배우들이 참여한다. 원작이 가진 탄탄한 이야기의 힘과 특유의 상상력을 무대에 구현하여 감상하는 재미를 선사하며,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 자녀와 부모님이 꼭 함께 봐야 할 공연으로 감동을 더할 것이다. 430일부터 51일까지 총 5회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엄마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죽음이란 개념을 비극적인 정서로만 느끼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순리로 받아들이며 생명에 따듯하고도 깊이 있는 시선을 갖게 하고자, 공연 이후 연극강사와 함께하는 관객 참여 워크숍을 진행한다. <엄마 이야기> 관극 후에 직접 연극 속, 태오를 떠나보내는 퍼포먼스를 만들어가며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에 대해 아이들의 정서와 눈높이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워크숍은 공연 예매자 대상으로 선착순 15(가족)을 선발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429() 오후 5, 430() 오후 12, 오후 4시로 총 3회 차에 걸쳐 무료로 진행한다.

 

두 번째 작품인 드로잉 서커스 <크로키키 브라더스>는 어린이날을 포함해 54일부터 56일까지 공연한다.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개최된 월드 버스커즈 페스티벌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일본, 호주, 스페인 등 세계 각국에서 공연을 하였다. 2017년에 tvN의 예능 프로그램인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국내에도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EBS의 어린이 프로그램인 딩동댕 유치원의 고정 패널로 출연하기도 한 2인조 행위예술가 그룹이다. 그림이 그려지는 과정을 통해 재미있는 코미디와 현란한 퍼포먼스를 무대에서 펼쳐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완성된 그림만을 감상하는 것에서 벗어나 그림이 그려지는 과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형태로, 예상치 못한 반전을 통해 웃음을 선사한다.

 

세 번째 작품 <바다쓰기>57()부터 58()까지 총 4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3학년 서우의 시선으로 요즘 아이들의 마음을 그린 무대다. 받아쓰기와 신상 휴대폰, 친구와 학원, 그리고 이웃에서 만난 외국인 근로자 아저씨까지, 일상에서 벌어질법한 친밀감 넘치는 4가지 에피소드로 한글글쓰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객석의 관객과 함께 받아쓰기를 하며 어린이 관객들의 몰입을 극대화하는 힘을 가진 작품이다. 과도한 디지털 매체 사용으로 글쓰기의 중요성을 잊고 사는 현대인의 모습을 극 중 인물에 투영함으로 아동청소년과 성인들에게도 돌아보는 기회를 주는 작품이 될 것이다.

 

경기도극단 한태숙 예술감독은 요즘 초등학교에서 희곡과 무대에 대해 학습을 시키는 학교가 늘고 있다. 사람을 이해하는 공부로는 연극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을 것이다. 문학이 어떻게 입체성을 가진 예술이 될 수 있는가를 경험하는 측면에서도 만화영화에 열광하는 3, 4세 유아들에게도 무대공연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 실제로 접한 공연 한 편이 오래오래 생각나는 행복한 기억이 되어 연극에 대한 친밀감이 더해질 것이다라고 어린이 연극축제 개최 취지를 밝혔다. 경기도극단은 올해 <어린이 연극축제>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수준 높은 어린이 연극을 소개하는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경기도극단은 제1<어린이 연극축제>를 개최함으로써 경기도 내 약 110만 유아, 청소년에서 가족까지 아우르며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미래 관객 개발을 도모하고자 한다.

 

덧붙여 경기아트센터·경기도극단이 처음으로 펼치는 <어린이 연극축제>에 도민들의 참여와 의미를 더하고자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하여, ‘작은 숨에 닿을 때, 큰 꿈이 열린다.’를 선정하였다. 도민이 제안한 슬로건을 활용해 어린이 연극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슬로건 공모전에 선정된 당선작(1)과 우수작(5), 아차상(1)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어린이 연극축제> 공연 티켓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연천수레울아트홀, 프리미엄 청소년 클래식 콘서트 ‘바흐학개론’ 개최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12월 18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 <디토 오케스트라 – 바흐학개론>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로, 클래식 음악평론가의 전문적이면서도 흥미로운 해설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 될 예정이다. 본 공연은 디토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 등 관객들의 귀에 익숙하면서도 아름다운 바흐의 음악이 알차게 준비되어있다. 이날 공연에 바이올린 협연으로 참여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만 20세의 나이에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기악 부문 우승하였으며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에도 이름을 올린 연주자이다. 본 공연에서는 음악칼럼리스트 이상민의 해설을 통해 바흐가 활동했던 시기의 조선시대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들려줄 예정이며 클래식과 한국사를 동시에 즐기며 새로운 지식도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공연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어린이, 청소년 및 대학생은 50% 할인 대상이다. 관람 연령은 8세 이상이며, 기타 문의는 연천수레울아트홀 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