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양주도시공사 출범

[양주 =박지환 기자]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의 시작과 함께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이 양주도시공사(사장 이재호)로 새롭게 출범했다.

최근 양주시는 인구 유입의 가속화와 함께 자족성이 확보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도시성장에 따라 도시기반시설 공급과 체계적인 도시 균형발전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주체의 필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

또한 경기 북부 지역 중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양호하며 개발가용지가 풍부한 양주시의 특성상 향후 개발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미래의 잠재적 개발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양주시의 가장 중요한 현안 사안 중 하나이다.

 

그 동안 전문성 있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공사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번 양주도시공사 출범을 통해 도시개발과 시설관리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며 수익성과 공공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611월 설립 이후 끊임없이 성장한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은 정부정책 및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왔다. 양주시 시정방침과 연계한 경영방침과 비전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익성과 수익성의 조화, 시민 눈높이에 맞는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다.

그 동안 다양한 분야의 공공시설 관리운영과 고객만족도 향상,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 이바지한 것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시군 최초로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을 비롯, 각종 대외 수상 및 인증 획득 등의 성과를 이루어왔다.

 

이러한 각종 성과에도 불구하고 공공업무 대행기관 성격의 시설관리공단 체계 내에서는 수익창출이나 자금조달이 불가능해, 전문성을 가진 개발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도시공사는 시설관리공단의 공공업무 대행기관의 성격을 가짐과 동시에 개발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조직이다. 이에 따라 현안 도시개발사업의 보다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기존의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이 양주도시공사로 전환되어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종합적 도시개발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

양주도시공사는 53억원의 자본금으로 전환 설립되었다. 양주시는 도시공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향후 2년에 걸쳐 100억원의 현금출자와 덕계저수지 사업부지 등 현물출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전 공단에 속하는 모든 재산과 채권채무, 고용관계, 그 밖의 권리와 의무는 포괄적으로 승계되어 운영된다.

양주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전철 7호선 연장, 전철 1호선 회정역 신설 등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읍지구, 옥정 및 회천 신도시, 양주역세권개발사업 등 도시개발사업과 각종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환경 문제, 개발사업 지연, 도시기반 시설 부족, 불균형발전 등 다양한 부작용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양주도시공사를 컨트롤타워로 하는 도시개발사업의 종합적 추진계획이 기대된다.

 

지자체 주도의 개발사업 추진으로 개발이익의 시민 환원

양주도시공사 설립의 핵심목적은 주체적 개발사업 추진을 통한 개발이익의 지역사회 환원 시스템 구축이다. 정부와 민간사업자 주도로 이루어져 관외로 유출되던 개발 이익금을 관내 지역 개발에 재투자함으로써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개발이익을 지역 주민에게 돌려줄 수 있다.

특히 도시공사는 양주시가 100% 출자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양주시 정책방향에 따라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한 더 많은 각종 도시기반시설과 주민편익시설의 환원을 기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련 관내 업체들을 우선적으로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전문성 확보, 민간 자본 도입 등 장점 극대화

사 전환을 통해 개발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민간 자본을 도입할 수 있다. 잦은 인사이동 등으로 사업의 지속성과 전문성 확보가 어려운 현재와 달리 전문 경영인과 유능한 인재를 영입해 도시개발의 전문적 관리를 추진할 수 있다

사업 성격에 맞게 인력을 탄력적으로 구성하고 공사 체제의 체계적인 운영방안 마련으로 다양한 형태의 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후 민간 출자를 통한 유연한 개발 사업을 시도할 수 있다.

 

양주도시공사는 그 동안 시민들의 건전한 문화생활 영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도시공사 전환으로 시민과 함께 도시 미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양주도시공사라는 비전 아래 공공개발사업의 추진과 개발이익의 환원을 통한 양주시민의 복리 증진, 도시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작지만 큰 한 걸음을 이제 막 내딛고 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