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28일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박윤국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송상국 부의장, 시의원을 비롯해 면·동 주민자치회 위원 선정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회 통합 창립식”을 개최했다.
‘주민자치회’는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민주적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면·동 주민을 대표하는 구성원이 모인 단체다.
이들은 지역문제를 논의·해결하기 위한 자치계획 등을 세우고 실행하며, 정책과 예산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갖는다.
이번 통합창립식은 시범사업 4개 면·동(포천동, 일동면, 창수면, 영중면) 합동으로 주민자치회의 새로운 변화와 역할을 공표하고, 선정된 위원들의 참여와 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회 위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실천선언문 낭독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해 주민참여 정책과 포천형 주민자치회 등에 관한 교육을 추진하고, 11월 주민자치학교 수료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동별 자치위원을 모집했다.
각 면·동에서는 조례에 따라 만 40세 이하 15%이상 기준에 맞춰 온 오프라인 공개 추첨을 실시하고, 각 동별 30명 이내 주민자치위원을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 주민자치위원이 민관협력의 주축이 되어 마을 계획 사업 수립과 실행에 적극적으로 활동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축사를 통해“오늘날 우리 시가 발전할 수 있게 된 데에는 시민 여러분의 도움이 컸으며, 주민자치위원회가 그 구심점이 되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정책을 수렴하고, 15만 시민의 지역 정책 수립 과정 참여를 유도하는 등 풀뿌리 자치 활성화에 기여해 주신 덕이 크다고 생각한다.”며“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 해오신 대로 참여하는 주민으로써 개인의 이익이 아닌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적 활동을 스스로 지속할 수 있도록 하여 포천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더 깊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