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박윤국 포천시장은 19일 영북교육문화센터 1층에서 최재두 영북면장을 비롯한 유관단체장 및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정 간담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이장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애로사항 청취 및 시정 건의사항을 수렴해 지역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 산정호수(야간명소화, 케이블카, 리프레시 개발사업), ▣ 영북면 도시재생 뉴딜, ▣ 산정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 부소천 둘레길 조성사업, ▣ 홍수터 가람누리 조성사업, ▣ 한탄강 지질공원 시설정비, 버스 승하차장 설치, ▣ 한탄강 관관당지 내부순환 도로 개설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시정실적 및 추진계획으로 ▲ 교통허브 확충 가속화, ▲ 컴팩트(스마트) 자족도시 구현, ▲ 포천뉴딜 사업 본격화, ▲ 한층 더 높은 복지서비스, ▲ 문화, 관광, 생태, 지속발전 미래도시, ▲ 친환경 농업도시 실현, ▲ 숲과 물의 도시 등 실질적인 지역문제에 대해 인식을 함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박윤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영북면에 7개 사업, 총 64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역개발에 대표적으로 2020년 12월 21일 최종 선정된 영북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사업비 250억원(국 150억, 도 40억, 시 60억)을 투입하여 2021년 10월 18일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였다.”며“현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사업추진협의회와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은 순항 중이며, 2025년까지 차질 없이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북면은 포천의 북부 관문을 담당하며, 면치고는 은근히 규모가 있는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43번 국도를 통해 철원군 갈말읍으로 가는 길목이다. 상징이라면 단연 산정호수와 비둘기낭 폭포가 꼽힌다. 70년대에는 포천면(현 포천동, 선단동)보다 인구가 많았다. 현재는 인구가 꾸준히 줄어 일동면, 신북면에도 뒤지는 추세.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카이저'가 있을 때는 미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기지촌 상업이 제법 활발했으나 1970년 미군 부대가 철수한 뒤에는 점점 침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