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 CCTV 관제 모니터링으로 범죄예방과 주민 안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23일 연천군에 따르면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17일 새벽 2시께 전곡읍에서 홀로 거리를 배회하던 치매 노인을 발견, 112에 신고해 안심 귀가에 일조했다.
통합관제센터는 또 지난 22일 오후 10시께 전곡읍 상가 앞에서 주취자가 차량에 탑승하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 빠른 대처로 음주운전을 미연에 방지했다.
올해에만 각종 교통사고, 폭행, 주취자, 화재 등 80건에 대해 경찰 및 소방에 신고해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7년 11월 1일 개소해 총 840대의 방범 카메라를 24시간 관제하고 있다. 경찰관이 파견 근무해 각종 범죄 예방활동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올해는 생활방범 CCTV 39대를 새롭게 설치하고, 차량방범 저화질 개선 10대 추가 설치 사업을 추진하는 등 각종 범죄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요 도로 및 농촌 마을 취약지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CCTV를 설치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실시간 관제 모니터링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