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치매안심센터, 인지학습‘포근히천천히키트’비대면 전달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증상 악화를 방지하는 비대면 인지학습 포근히천천히키트를 제작해 인지학습이 가능한 경증치매환자 400여 명에게 비대면으로 키트를 배부했다.

 

이번 배부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치매안심센터 축소 운영이 장기화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자택 문 앞에 전달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제공된 인지학습 포근히천천히키트는 치매 환자의 인지훈련에 도움이 되는 필사노트, 색칠하기, 지워지는 볼펜과 색연필 등 필기구, 인지자극을 위한 퍼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정서적 지원과 성취감 증진을 위해 실 꿰기와 콩나물 키우기 재료와 함께 제공했다.

 

포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사업을 시행해 올 상반기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배부와 함께 비대면 전화상담을 통해 학습법을 안내하고, 만족도 조사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모니터링 결과 대부분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영북면에 거주하는 한 치매요양보호사는 코로나19로 집에서 무료하게 일상을 보냈는데 포근히천천히키트를 통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환자분의 기억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정연오 포천시 치매안심센터장은 인지학습 포근히천천히키트를 통해 포천시 치매환자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과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