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1월 4일 청사 대강당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신축년 (辛丑年) 시무식을 개최했다.
박윤국 시장은 이날 시무식에서“동시다발적으로 찾아온 위기에 대응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시민여러분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신뢰와 협조는 가장 큰 힘이 되었다.”며“올 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후손에게 물려주고 싶은 순환형 자족기능 갖춘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준비를 차곡차곡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0여년간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대가이자 시민의 응집된 의지로 일궈낸 옥정-포천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여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의 거의 모든 고속도로와 연결성이 높아 우리시를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로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남양주~화도)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며“기존 군 비행장을 활용한 소규모 지역공항 유치를 위해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1~25′)에 ‘포천공항’ 반영을 건의하였으며, 공항개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도 43호선(의정부~ 소흘간)도로 확ㆍ포장, 국도 37호선(전곡~영중간)도로 확ㆍ포장, 국도 47호선(진접~내촌간) 도로 확ㆍ포장 공사를 완료해 주요 간선 도로망의 기능을 크게 개선하였으며, 오랜 숙원사업인 국지도 56호선(군내~내촌간)수원산 터널 공사도 내년 착공을 목표로 중앙부처간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우리시에서 3곳 (영북ㆍ영중ㆍ이동)이 동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둬, 기존의 신읍동 지역을 포함하여 총 4곳(742억원 확보)에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등 구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7호선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사업 발굴하고, 교통ㆍ주거ㆍ산업이 응축된 자족형 컴펙트 시티를 조성코자‘포천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2020년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교육을 진흥시키고, 미래를 선도할 포천형 인재 양성을 위한 전방위적인 교육사업을 펼치고자 ‘포천시 교육재단’을 설립하였으며, 도내에서 유일하게 전학년 무상교육을 본격 시행하였으며, 중ㆍ고등학교 입학생에게 무상교복 지원을 통해 학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다소나마 경감하였다.”며“도시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포천혁신교육지구 시즌 Ⅲ」추진 합의서를 포천교육지원청과 교환하였으며, 일동도서관 리모델링 공사와 선단도서관 건립공사를 마쳐 모두 7개의 시립 도서관을 보유한 전국 최고 수준의 도서관 인프라를 갖추게 되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저와 포천시 공직자에게 보여주신 관심과 사랑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새롭게 시작되는 신축년에도 조금만 더 힘을 모아 시정발전을 위한 길에 시민 여러분께서 동행해 주신다면 저 또한 가보지 않을 길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시민에게 감동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도전적인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