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3일 시정회의실에서 ㈜삼안, 대림건설(주), ㈜씨에이치네트웍스 등 3개 기업과 함께 ‘산정호수 리프레시(Refresh) 개발사업을 위한 투자협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 최동식 ㈜삼안 대표이사, 조동윤 대림건설(주) 토목사업본부장, 최윤 ㈜씨에이치네트웍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 13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추진에 따른 입장을 서로 발표하고, 양해각서 체결 했다.
㈜삼안, 대림건설(주), ㈜씨에이치네트웍스는 산정호수 일원에 2024년까지 약 440억 원을 투자해 모노레일(3.6㎞), 어린이체험파크(18,000㎡), 짚와이어 2개 코스(L코스 2.03㎞, S코스 620m)를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짚와이어 L코스는 현재 인허가가 진행 중인 산정호수 명성산 케이블카 조성사업의 상부 정류장과 연계해 단일 노선 중 국내 최장 길이로 설치할 계획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오늘 협약식은 현재 진행중인 케이블카 조성사업과 연계한 짚와이어, 산정호수를 순환하는 모노레일, 가족단위 및 어린이를 위한 놀이형 체험파크 도입이 완성되면 산정호수는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대표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산정호수 리프레시 개발사업의 성공을 통해 여행이 있는 일상 등 관광참여 확대를 독려하고 우리시 만의 차별화된 관광인프라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38만 명의 관광집객 효과, 398명의 고용창출 효과, 871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관광지로서 잠재력이 매우 높은 산정호수와 명성산에 이번 사업을 통한 체험형 관광시설 도입과 함께 체계적인 관광지 개발을 추진해 수도권 북부 핵심 관광거점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