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11월 17일 소흘국민체육센터 1층에서 박윤국 포천시장, 손세화 시의회의장, 송상국 부의장, 강준모 시의원, 최기진 소흘읍장을 비롯해 유관단체장 및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소통 간담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이장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애로사항 청취 및 시정 건의사항을 수렴해 지역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업인 회관 건립 계획, 재림교회 옆 공영주차장 추진현황, 귀락마을~무림리 연결도로 의정부시에서 제안했는데 시의 계획은?, 포천시 자전거 전용전체 도로 연결 바이킹족 유치, 직동삼거리~직동1리 인도 개설 건의, 정교초등학교~고모1리 구간 도로포장 건의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2021년 추진계획으로 ▲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적극 행정 제도 신설 ▲ 삶의 여유를 만들어 줄 힐링 공간 조성 ▲ 지역 리더 양성을 위한 ‘100인 원탁토론회’ 제도 신설 운영 ▲ 공원의 공간 분리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공원 in 공원’ 조성 등 실질적인 지역문제에 대해 인식을 함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박윤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소흘읍은 우리시 인구의 3분의 1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며 살아가는 지역으로써, 이에 발맞춰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각종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며“올해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속에서도 소흘읍이 이만큼 유지 될 수 있는 것은 여기 계신 유관단체장님들과 주민들이 서로 하나되어 노력하고 있는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흘읍은 포천시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남면(南面)으로 불리다가 1896년(고종 32) 외소면(外所面) 소속의 5개 리와 내소면(內所面)의 4개 리를 병합하여 소흘면(蘇屹面)이라 칭하였으며 1996년 2월 1일 읍으로 승격하였다. 면적은 46.32㎢이며(농경지 18%, 임야 약 60% 등), 인구는 43,93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