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11월 13일 군내면사무소 3층에서 박윤국 포천시장, 손세화 시의회의장, 임종훈. 조용춘. 연제창 시의원, 손영길 군내면장을 비롯해 유관단체장 및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소통 간담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이장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애로사항 청취 및 시정 건의사항을 수렴해 지역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강병원사거리~아트홀 구간 환경개선사업 요청, 청성교차로 군내-포천방향 전채심각 차선 확장 요청,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교통정체시 용정리 마을안길로 이동 사고위험 개선대책 요청, 용정산업단지내 소하천 미 복개구간 복개 요청, 포천힐스골프장 야간 운영시 빛 공해 심각 대책 요청, 87번 국도 용화주유소 앞 마을진입로 비보호 좌회전 신호등 설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2021년 추진계획으로 ▲ 2021 반월산 역사문화걷기대회 개최 ▲ 군내반월봉사단,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민간의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한 복지공동체 구현 ▲ 포천IC 주변 경관개선사업 추진 ▲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 추진 등 실질적인 지역문제에 대해 인식을 함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박윤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군내면은 포천-세종고속도로 개통으로 포천IC가 생기면서 포천시의 상징적인 관문이 된 군내면에는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등 3개의 시 단위 행정기관과 포천반월아트홀 등의 문화공간이 있는 도농복합 문화지역이라며, 경기북부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이 들어서고, 수원산터널 완공, 전철 7호선이 준공되면 이 지역은 새로운 도시로 성장하는 사통팔달의 군내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내면은 광주산맥(廣州山脈)의 서쪽 기슭에 있는 면으로, 동쪽 산지는 대부분 호상편마암, 중·서부는 대보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포천천 연안에는 충적층도 형성되어있다. 조선시대는 현감(縣監)이 있던 곳이라 현내면(縣內面)이라 하였고, 1905년군청이 있었다고 군내면이라 하여 지금에 이른다. 주민의 대부분은 농업에종사하며,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감자 등과 약용작물인 인삼도 재배된다. 지방도의 발달로 교통은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