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단풍철 여행, 대규모 확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당부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단풍철을 맞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여행으로 인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우려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16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단풍절정기인 1017일부터 1115일까지 가을철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함에 따라 여행 중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방역수칙에 대해 설명했다.

단풍철 산행을 다녀올 계획이 있다면 산악회나 야유회 등을 통한 단체 산행은 자제하고 집 근처에서, 가족 단위로, 개인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또 산행 중에는 2m 이상 거리를 두고, 침방울 감염의 위험도가 높은 함성이나 노래 부르기 등의 행위는 삼가야 한다. 음식물을 섭취할 때에는 서로 마주보지 않도록 하고 개방된 야외일지라도 마스크는 상시 착용해야 한다. 산행과 나들이 전후에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꼭 확인하고 증상이 있다면 여행을 취소하거나 중도에 복귀해 지역 보건소에 방문해야 한다.

김 국장은 가을 정취를 즐기되 대규모 확산의 빌미가 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꼭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6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7명 증가한 총 4,769명으로, 도내 9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동두천시 동네친구모임 관련 2, 수원 중부지방 국세청 확진 관련 1, 의정부 마스터플러스 재활병원 관련 2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는 11.7%2명이고, 60세 이상 고령자는 3명으로 17.6%를 차지한다.

동두천시에서 친구모임을 통해 전파됐을 것이라 추정되는 집단 감염 확진자가 160시 기준 2명이 추가되어 24명으로 늘었다. 현재 확진자들과 접촉한 11명은 자가격리 조치했고 1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 중이다.

수원 중부지방 국세청 근무자 1명이 5일 증상발현 이후 160시 기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강남구 확진자인 모친과의 접촉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80명이 근무하던 7층을 폐쇄 후 소독완료했으며 총 25명을 검사 후 자가격리 14, 능동감시 10, 수동감시 1명 조치했다. 또한 팀별 2주간 자체 능동감시토록 했다.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 재활병원 관련, 지난 6일 첫 발생 이후 160시 기준 2명이 추가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는 모두 6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환자 1명과 보호자 1명으로, 135층 격리환자 42명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15일 진행한 4차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재활병원 특성상 보호자나 간병인과의 접촉이 많은 만큼 음성판정을 받은 40명에 대해서도 오는 195차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병원 3층에 96, 4층에 56명이 격리돼 있는 상태이며 추가 진단검사 후 검사결과에 따라 각각 21일과 19일에 격리 해제될 예정이다.

16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6개 병원에 674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32.9%222병상이다. 이천시에 소재한 제3호 생활치료센터와 고양시에 소재한 제4호 생활치료센터에는 1518시 기준 91명이 입소하고 있어 21.3%의 가동률을 보이며,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336명이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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