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업재해 예방 사업 효율적 추진위한 관계부서 협의체 구축

- 산재예방 관련 16개 부서 협업으로 4개 분야 37개 과제 효율화 도모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산업재해 예방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관계부서 협의체를 구축했다. ‘칸막이 없는 협업 행정으로 보다 효과적인 산업재해에 대한 예방대책 마련·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31일 경기도청 건설기술심의실에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재해 예방 추진과제 부서 협의체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산업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하는 노동권익과·건설정책과, 건축디자인과, 물류항만과 등 도내 16개 부서와 경기주택도시공사 등이 머리를 맞대 사업 실적 공유와 과제발굴, 효율적 추진방안 논의 등을 실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각 부서별로 분산적으로 수행하는 산재예방 사업을 노동국이 중심이 되어 총괄, 협업을 유도함으로써 사업효과를 증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는 총 16개 부서에서 노동일반, 건축, 건설, 기타제조 등 4개 분야 37개의 산업재해 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협의체는 이들 사업을 단기과제, 장기과제로 분류해 사업의 효율화를 꾀할 방침이다.

우선 노동안전지킴이, 건설안전전담 감독관제 도입, 건축현장 긴급합동점검 및 산재예방 기술지도 계약 확인 사업 등 23개는 단기과제로 분류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최대한 활용,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산업안전트레이닝센터 건립, IT기술을 활용한 건설현장 안전점검시스템 구축 등 14개는 장기과제로 분류, 올해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2021년부터 중앙부처·국회 등과 소통협력 체계를 구축해 제도개선, 법령개정, 근로감독권 공유 등을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은 이천 물류창고 화재, 용인 물류창고 화재 등 대규모 사고로 산재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산재예방 관련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어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7기 경기도는 도내 산업현장 재해사고 사망자 50% 감소를 목표로 경기도 산업재해 예방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긴급안전 민관 합동점검, 공공건설공사 시민감시단 운영, 물류센터 이동노동자 쉼터 제공, 산업재해 예방교육, 예비노동자 산업안전교육, 산재예방 우수기업 인센티브 지원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노동감독권을 지자체와 공유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 노동경찰제도를 도입하는 방안, 중대재해 사업주 처벌할 수 있는 관련 법 제정 등의 사항을 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