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등록 소형 지하수 관정 찾기’ 추진‥가뭄 예측 위한 기초 데이터 구축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가뭄피해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해 도내 미등록 소형 지하수 관정에 대한 데이터구축에 나선다.

도는 이를 위해 10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김포, 남양주, 시흥, 안산 4개시 일원에서 도민들을 대상으로 미등록 소형 지하수 관정 찾기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농업 가뭄 예측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미등록 소형 지하수 관정 찾기사업은 등록되지 않거나 방치된 소형 지하수 관정에 대한 데이터를 현행화하는데 목적을 뒀다.

최근 극심해진 농업 가뭄에 대한 효과적인 예측을 위해서는 정확한 지하수 관정 데이터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 같은 데이터가 축적되면 용수공급 능력, 지역 기상정보 등을 종합해 가뭄취약여부를 판단하고 이에 대한 대책 수립이 가능해지게 된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또한 미등록돼 방치된 관정을 찾아 시스템에 등록하면, 다음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해 관정 내 관 부식이나 오염된 지표수, 농약 등으로 발생하는 지하수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사업은 도민 제보 방식으로 이뤄지며, 미등록 관정에 대해 경기도청 데이터정책과(031-8008-3833)를 통해 신고·접수하면 된다. 특히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신고·접수된 관정을 현장 조사한 뒤, 신고 주민에게 포상금으로 소정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이응준 데이터정책과장은 미등록 관정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데이터로 관리함으로써 농업 가뭄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고 부수적으로 지하수 오염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농업분야 빅데이터 모델 구축에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농업 가뭄 예측시스템은 지하수 관정, 저수지, /배수장, 기상정보 등 수자원 데이터를 수집·활용해 논/밭에 대한 가뭄 취약지역을 분석할 수 있게 구성된 시스템이다.

도는 이 시스템을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8 빅데이터 플래그십 기획.검증 공모사업에 제안, 우수과제로 선정돼 국비 50%를 지원 받아 화성, 안성, 평택, 이천, 여주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31개 전 시군으로 확대해 분석 및 데이터 구축을 추진하고, 웹과 모바일을 통한 대민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