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한기) 반월아트홀은 SAC on Screen(싹 온 스크린) 2번째 공연으로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오페라 마술피리’를 대극장에서 무료 상영한다.
스크린으로 감상하는 오페라 ‘마술피리’는 단순한 공연 실황의 중계가 아닌 공연의 이해를 돕고 영화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를 추가하여 오페라 초심자들도 재밌게 감상할 수 있는 영상으로 제작됬다.
SAC on Screen(싹 온 스크린) 관람의 장점은 오페라극장 최고 등급 좌석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 그리고 무대 뒤 이야기까지 오페라 ‘마술피리’를 가장 가깝게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모차르트, 그의 마법의 손길에서 태어난 동화 같은 오페라 ‘마술피리’는 밤의 여왕 아리아로 잘 알려져 있으며 시공과 세대를 초월한 모차르트 특유의 감성과 유쾌함이 한껏 담겨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이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아 온 이유는 단순하고 듣기 쉬운 음악부터 아름다운 아리아와 다양하게 어우러지는 중창, 진지한 종교음악 등이 한 작품에 녹여져 있어 누구나 쉽게 다채로운 오페라의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 작품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후대의 작곡가들의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완벽한 음악적 구성을 갖고 있어 모차르트의 천재성과 음악성이 집약된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완벽한 음악성과 함께 대중성까지 겸비하여 초연 극장에서만 100회 넘게 공연될 정도로 그의 오페라들 중 가장 훌륭한 흥행성적을 올렸던 작품이다.
반월아트홀 관계자는 ‘SAC on Screen(싹 온 스크린)은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향상을 위하여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 사업에 선정 운영하는 사업’이라며 ‘시민들이 반월아트홀을 좀 더 편안하게 이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무료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관람은 상영 당일 선착순 입장이며, 공연 관람 등 기타문의는 반월아트홀(031-540-6213 ~ 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