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교육지원청은 관내 초, 중, 고 학생 1,500명을 대상으로 관내 통일 교육기관과 체험처를 활용한 통일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관내의 모든 중학교가 참여하는 중1 대상 자유학년제 연계 숙박형(1박2일) 프로그램은 3.14.~15(1박 2일) 전곡중을 시작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내 통일평생교육원과 한반도통일미래센터와 협력하여 연천의 지리적·환경적 여건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통일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평화통일에 대비하는 미래통일시민 육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전곡중 자유학년제 통일체험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톡톡톡 통일세대’강연을 시작으로‘통일로 가는길’,‘도전! 통일골든벨’, 학생주도의 남북한 비교 토론 등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김00 학생은 “통일은 남과 북이 양보하고 협력하며 발전해 나가는 과정임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천교육지원청 홍성순 교육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4.27 판문점 선언 이후 접경지역에 위치한 연천교육의 특수성을 반영한 유관기관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마을과 함께 학생 특성과 학교 여건을 반영한 교육과정 연계 평화통일 교육이 중요하다”라고 전하며, 통일교육과 관련하여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분단의 배경을 인식하고 통일한국의 올바른 미래상을 위한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