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황규진 기자] 가평소방서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은 전국적인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하고 있다. 겨울철 대비 생활 속 화재안전문화를 확산하고자 두 가지 소방정책에 관하여 전달하고자 한다. 첫째, 소방기본법 제7조의12 ~ 14의‘소방자동차 전용구역’설치에 관한 법령이 시행됨에 따라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또는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경우 공동주택 내 소방차량 전용구역을 설치하여야 한다. ○ 전용구역 설치 세부 기준 (소방기본법 시행령) (설치대상) 공동주택 중 아파트(100세대 이상), 기숙사(3층 이상) (설치기준) 공동주택 각 동별 전면 또는 후면에 1개소 이상 설치 ※ 하나의 전용구역으로 여러 동에 접근이 가능할 경우에는 예외 인정 (설치방법) 설치 규격을 기본 가로 6m × 세로 12m로 하고, 세부기준(선 크기, 색채/도료, 픽토그램 등) 마련 이 법 시행 후 최초로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또는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기존 공동주택에 소급적용 안 됨) 둘째,“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 포상제”신고대상은 비상구・통로 등에 물건 적치, 잠금 등을 한 행위 이며 신고방법(경기
[포천=황규진 기자] 지난 7월 시장으로 취임한 후 밤낮없이 동분서주했다. 시민을 위해서, 포천시를 위해서 일에만 열중했다. 낮에는 포천시의 미래상을 수립하기 위한 각종 전략을 제시하고 추진하기 위해 뛰어다니고, 저녁에는 각종 여론을 청취하는 등 하루를 25시간으로 생각하고 쉴 틈 없이 일정을 소화해왔다. 시장으로 취임하고 많은 시민을 만나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게 도리지만 일을 열심히 해서 포천시를 정상으로 돌리고 발전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국회와 관련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는 등 오로지 포천시를 위해 일해왔다. 시민들은 만날 때마다 이구동성으로 “도대체 철도는 언제 들어오느냐, 우리는 언제 철도를 타 볼 수 있냐.”라는 말들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우리 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도 유치가 가장 우선이다.”라는 채찍의 목소리였다. 시에서 철도유치 사업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는지 시민에게 알리는 게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8월 말 반월아트홀에서 철도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고, 토크콘서트, 주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철도뿐만 아니라 우리 시에서 추진하는 업무에 대해 홍보하고 주민들과 대화를 하고자 했다. 또한, 지난 11월 14일 국회에
[포천=황규진 기자] 2018년 4월, 중국의 폐자재 수입 중단 결정으로 비롯된 ‘쓰레기 대란’이 전 국민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중국의 수입 중단 결정 이후 우리나라 재활용 업체들의 수출길이 막히자 국내 재활용 쓰레기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고, 수지를 맞추기 어려웠던 재활용 업체들은 급기야 재활용 쓰레기 수거를 거부하기에 이르렀다. 포천시 역시 민간수거업체와 계약으로 처리했던 일부 공동주택에서 재활용 쓰레기 수거를 거부당하면서 지자체로 반입하게 되었고, 생활폐기물 발생량 증가와 무분별한 쓰레기 무단투기 등의 문제가 더해지면서 최근 자원회수시설 내 소각로 고장으로 인해 생활폐기물 수거 및 처리에 장애가 생겼다. 가정 및 상가에서 배출하는 소각 가능한 일반쓰레기 및 음식물은 종류별 종량제 봉투를, 도자기류나 깨진 유리 등 타지 않는 쓰레기는 불연성 마대를 구입해 배출해야 하며, 재활용 쓰레기는 속이 보이는 투명 봉투에 종류별로 분리해 배출(검정봉투 또는 마트에서 자체 제작한 불투명한 일반봉투 사용 불가) 해야 한다. 특히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4가지 기본 원칙 “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를 지켜야 하며, 이물질로 오염된 비닐이나 스티로폼 용기는
[포천=황규진 기자] 손자병법의 인생 13계 중 제1계인 초윤장산(礎潤張傘)은 ‘주춧돌이 젖어 있으면 우산을 펼쳐라’ 라는 말로 주변의 사조한 조짐에서 결과를 예측하라는 뜻이다. 어떠한 일이 벌어지기 전에는 반드시 그 일을 알려주는 전조현상이 있는데, 그 조짐을 미리 파악하고 다가올 위험을 대비한다면 그만큼 위험이 줄어들고 우리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일어난 지진과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은 인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얼마 전 포천에서 발생한 익수 사고의 경우에도 음주 상태로 물속에 들어가 발생했으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법을 간단히 알아두기만 했어도 예방할 수 있는 사고였다. 평소 우리 일상을 위협하고 있는 지진, 대설, 집중호우, 화재, 산불 등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포천시 홈페이지나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등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예로 2016년 경주 지진이 일어났을 때 대피소 위치 문의로 전화가 불통이었다고 한다. 순간 접속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연결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인데, 사실 지진은 어떤 건물 안으로 대피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건물 밖 공터로 대피해야
[포천=황규진 기자] ‘영원한 기록은 없다’ 세계 최고의 기록을 제공하는 기네스북이 존재하는 이유다. 기네스북에는 세계에서 수많은 사연이 등재되어 있다. 짧지만 K3리그에도 역사가 숨겨져 있다. 대한민국 축구 K3리그는 지난 2007년 시범리그로 출범하면서 11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11년의 역사와 함께 기네스북에 도전할 만한 기록도 풍부하다. 현재 K3리그 ‘절대강자’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은 K3리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최고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창단 첫 해인 2008년 꼴찌에서 시작한 포천은 2017년까지 10년 동안 6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우승컵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국내 최강자를 가리는 FA컵에서는 지난 2011년 본선 32강에 진출했고, 2014년에는 16강에 진출하는 등 K3리그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2017년 3월에는 K3리그 최초로 방글라에시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언론과 축구팬들은 포천의 거침없는 상승세에 대해 K3리그 ‘절대강자’, ‘안방불패’란 호칭을 붙였다. 포천의 K3리그 기네스북 역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포천=황규진 기자] 군 적폐청산 위원회에서는 최근 군인의 외출ㆍ외박구역 제한을 군내에서 관행적으로 시행 중인 제도 중에서 인권침해가 우려되는 불합리한 제도로 규정하고 이의 폐지를 검토하는 것을 포함한 권고안을 발표한 바 있다. 포천시는 2개 군단과 2개 사단이 주둔하고 있으며 약 4만6천여명으로 추정되는 군병력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군사도시인 까닭에 여러 분야에서 군부대와 상생협력관계로 지내고 있는 가족과 다름없는 밀접한 관계에 있다. 이로 인해 군인과 면회가족 등을 상대로 하여 형성된 상권과 지역경제활동의 비중이 클 수밖에 없다. 현재 포천시 관내에는 180여개 숙박업소와 3,400여개의 식품업소가 영업 중에 있으며 위수지역 해제가 현실화 될 경우 일동ㆍ이동면을 비롯한 군부대 밀집지역의 상권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여 우려가 크다. 설상가상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양계 농가들이 위치해 있는 포천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한 차량 이동제한, 행사자제 등의 여파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60여년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이나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에 따른 각종 규제를 꼬리표처럼 달고 살아온 포천시민들에게 위수지역 해제
[포천=황규진 기자] ‘선거는 국민의 의무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이 나라를 좌우합니다.’ 라는 말은 선거일이 다가오면 흔히 듣는다. 또한 내가 투표를 하지 않으면 국민의 의무를 행사하지 않은 것이고 국민의 자격이 없다는 식의 결론을 이끌어내는 투표참여 광고도 자주 보게 된다. 나의 한 표가 어떻게 이 나라를 좌우하며, 나의 한 표가 실제 어떠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가치의 기준은 너무나도 다양하기 때문에 한 표를 어떠한 하나의 가치로 규정할 수는 없을 것이나, “2018년 6월 13일 실시하게 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포천시민으로서 내 표가 얼마의 금전적 가치가 있을까?” 로 접근해 본다면 보다 피부로 와 닿지 않을까 한다. 유권자의 한 표를 정확히 금액으로 계산할 수 없겠지만 포천시 1년 세출예산으로 어느 정도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포천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포천시 1년 세출총괄표에는 4,424억으로 공시되어 있으며 이 금액은 1년동안 포천시청이 지출하는 예산이다. 지방선거가 4년마다 이루어지므로 4년간 포천시가 지출하는 세출예산 총액은 대략 1조 7,696억원이다. 이를 2017년 기
얼마 전 연천군 수레울아트홀에서 『적극행정 면책과 소극행정 개선사례』교육이 있었다. 연천군청 공무원 100여명이 전본희 감사관의 설명을 경청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군의 감사행정과 민원처리가 예전보다 훨씬 개선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30년 정도의 공직생활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몇 자 적어보고자 한다. 성과관리가 쉽지 않은 공공행정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행정을 운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민간기업의 경우 재무제표 등을 통해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왜냐하면, 민간 기업은 수익이라는 정량화할 수 있는 결과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공공행정영역은 성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기가 쉽지 않다. 공공행정은 사회 전체의 존립 및 발전과 관련된 활동으로 정의할 수 있다. 존립, 발전 그리고 활동이라는 추상적인 단어가 수단이자 목표이기 때문에 성과평가가 있어서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까지 포함되어야 한다. 게다가 존립과 발전 그리고 활동은 계량하기 매우 어려운 지표이기 때문에 성과평가에 있어서 피 평가자가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기가 매우 어렵다. 공공행정 서비스에 대한 눈높이가 어제와 다르게 높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