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업


“경기도, 긴급 일자리대책회의 개최”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 일자리 증가폭이 2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긴급 일자리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재명 도지사는 20일 오전 행정 1·2부지사와 관련 실국장, 공공기관 대표가 참여하는 긴급일자리대책회의를 열고 경제의 전체적 흐름이나 기본적인 건 민간이 하는 것이고 공공은 민간경제가 합리적이고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경제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면서 새로운 산업이나 기업을 유치하는 일은 단시간 내에 이뤄질 수 없는 것이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 중에서 실현 가능한 작은 정책들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한꺼번에 많은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만드는 것은 이미 누군가가 다해서 쉽지 않다면서 작은 영역을 세부적으로 나눠 일자리를 발굴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앞서 19일 청와대와 정부·여당이 긴급 당정청회의를 열고 일자리대책을 발표한 데 따른 경기도 차원의 후속조치로 이 지사의 지시에 따라 20일 오전 긴급 소집됐다.

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이달 말까지 행정1·2부지사와 평화부지사 등 3부지사를 공동본부장으로 한 경기도 일자리정책의 콘트롤타워격인 새로운 경기 노동일자리 대책본부를 출범시키고, 매월 1회 일자리 정기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일자리 대책본부는 일자리책임관, 더좋은 일자리추진단, 공익적 일자리추진단, 평화미래 일자리추진단 등 4개 추진단이 해당 분야별로 일자리 추진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일자리대책본부 출범과 함께 일자리창출을 위한 분야별 대책도 내놓았다.

일자리지원을 위해서는 시민순찰대와 체납관리단 같은 공공일자리와 버스종사자 확충 지원 등 공익적 민간일자리 창출에 힘쓰기로 했다. 도는 최근 1회 추경에 일자리 예산으로 85개 사업에 720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이 가운데는 학생 등하교·형광등 교체 등 생활불편 해소·방범활동을 지원하는 시민순찰대 5개 지구(50) 시범사업, 도시재생사업지역을 중심으로 공구대여·물품보관 등 동네관리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관리소 5개소 시범설치, 구도심 지역의 폐관된 마을도서관 10개소를 마을공동체로 활용하는 마을공동체 공간조성 등 3개 사업에 816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이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 도는 10월까지 빅데이터를 통해 지역상권을 분석을 할 수 있는 상권영향분석시스템오픈, 폐업률 감소를 위한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등에 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 올 연말까지 소상공인 교육과 컨설팅, 창업과 상권활성화 등 소상공인 전담 지원기관인 시장·상권진흥원을 조기 설립할 예정이다. 이 지사가 추진 중인 지역화폐 도입 역시 차질 없이 추진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테크노밸리사업의 조기착공 및 차질 없는 택지개발과 공공주택 건설사업 등 SOC관련 분야에 대한 대책도 마련됐다. 경기도는 현재 광명·시흥, 고양일산, 3판교, 양주, 구리·남양주 지역에서 테크노밸리를 조성 중이다. 도는 이들 테크노밸리 조성과 관련된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대규모 신규 일자리 창출을 앞당길 방침이다. , 2021년까지 도시재생뉴딜사업과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를 통해 21만여 개에 달하는 신규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교육서비스업에서는 양성된 강사를 청소년 공부방에 파견하고 학습지원 강사비를 지원하는 청소년 학습지원 등 공공형 일자리를 내년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한다. 현재는 27개 시군과 청소년공부방 등에서 802명의 강사가 활동 중이다.

은퇴한 중장년 층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9개 과정에서 연간 총 680명을 교육 중인 경기도생활기술학교의 교육인원을 내년부터 12개 과정, 1천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전시회 확대, 해외마케팅 지원 등 통상투자와 통일경제특구, 동아시아철도공동체 추진을 통한 접경지역 경제활성화 등 평화일자리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경기도의 일자리정책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22일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 면담을 시작으로 23일 시군 부단체장회의, 24일 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18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기도 일자리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5천개 증가에 그쳐, 20164월 이후 23개월만에 최저 증가세를 기록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연천수레울아트홀, 프리미엄 청소년 클래식 콘서트 ‘바흐학개론’ 개최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12월 18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 <디토 오케스트라 – 바흐학개론>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로, 클래식 음악평론가의 전문적이면서도 흥미로운 해설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 될 예정이다. 본 공연은 디토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 등 관객들의 귀에 익숙하면서도 아름다운 바흐의 음악이 알차게 준비되어있다. 이날 공연에 바이올린 협연으로 참여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만 20세의 나이에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기악 부문 우승하였으며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에도 이름을 올린 연주자이다. 본 공연에서는 음악칼럼리스트 이상민의 해설을 통해 바흐가 활동했던 시기의 조선시대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들려줄 예정이며 클래식과 한국사를 동시에 즐기며 새로운 지식도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공연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어린이, 청소년 및 대학생은 50% 할인 대상이다. 관람 연령은 8세 이상이며, 기타 문의는 연천수레울아트홀 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