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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봄꽃 축제…화려한 봄꽃 여행으로...

[경기도북부청사=황규진 기자]사계절 언제나 꽃을 만날 수 있지만, 봄만큼 꽃이 격하게 반가운 시절은 없는 것 같다. 차가운 겨울을 이겨내고 해마다 산을 하얗게, 노랗게,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봄 꽃은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전령이자, 행복 전도사다. 3월과 4월 경기도에서 열리는 봄꽃 축제를 모아봤다.

이천 백사면 산수유꽃 축제

추위에 강해 진달래나 개나리·벚꽃보다 개화시기가 빨라 봄의 전령사로 통하는 산수유꽃. 이른 봄,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고풍스러운 나무에 화사한 황금색 꽃을 피워 내는 산수유에 취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이천시 백사면은 수령 100년이 넘는 산수유가 자생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천에서 가장 높은 원적산(634m) 아래 자리한 영원사를 향해 가는 길, 송말리부터 도립리를 거쳐 경사리에 이르기까지 산수유나무가 대규모 군락을 이룬다. 매년 4월 초 열리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에서는 산수유 차와 산수유 막걸리, 산수유 한과, 산수유 빵 등 푸짐한 먹거리도 선보인다.

주소 :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원적로775번길 12

홈페이지 : www.2104sansooyou.com

문의 : 031-631-2104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15만 그루의 진달래가 부천 원미산 자락을 분홍빛으로 물들인다. 4월 초 열리는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는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축제와 쌍벽을 이룰 만큼 수도권 최대의 진달래축제로 손꼽힌다. 축제 기간에는 시립합창단, 풍물패, 비보이 등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부천은 원미산 진달래뿐만 아니라 도당산 벚꽃, 춘덕산 복숭아꽃도 유명하다. 진달래·벚꽃·복숭아꽃을 부천시 ‘3대 봄꽃으로 부르며, 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매년 4월 초에서 중순 사이 3개의 봄꽃 축제가 열린다.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소사로 482

홈페이지 : www.bucheon.go.kr/flower

문의 : 032-625-5382~4

군포 철쭉축제

철쭉은 책과 더불어 군포의 대표 상징물 중 하나로 꼽힌다. 군포에는 100만 그루의 철쭉이 만개해 장관을 펼치는 철쭉동산이 있다. 특히 이곳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봄에 가장 가고 싶은 명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철쭉이 만개할 무렵이면 철쭉동산과 철쭉공원 일원에서 축제가 열린다. ‘군포철쭉축제는 지난해 11월 경기관광공사가 선정한 ‘2018 경기관광유망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주소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52-10

홈페이지 : www.gunpofestival.org

문의 : 031-390-3560

수원 경기도청 벚꽃축제

경기도청과 인근 팔달산은 경기도의 대표 벚꽃명소로 손꼽힌다. 수십 년 이상 된 아름드리 벚나무 200여 그루가 꽃 터널을 이루며 관람객들을 맞는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열리는 경기도청 벚꽃축제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포토존, 푸드트럭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야간 조명이 설치돼 밤에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

홈페이지 : www.gg.go.kr

문의 : 031-120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