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박광복 기자] 결핵은 결핵균이라는 세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서 전염성 결핵환자가 말을 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결핵균이 공기 중에 나와 있다가 다른 사람이 숨을 쉴 때 공기와 함께 몸속으로 들어가면서 전염된다. 이때 다른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간 결핵균은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발하게 증식하면서 결핵을 일으키게 된다.
생활 속에서 결핵을 예방하는 수칙은 첫째, 2주 이상 기침 또는 가래가 지속되면 결핵검사를 받는 것이다. 결핵의 대표적인 주요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발열, 수면 중 식은땀, 체중감소 등이므로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결핵을 의심하고 검진을 받아야 한다.
둘째, 결핵환자와 접촉 시 증상여부와 상관없이 잠복결핵 및 결핵검사를 받는 것이다. 특히 나이가 어린 소아일수록 감염된 이후 결핵으로 진행될 위험성이 크므로 반드시 접촉자 검진이 필요하다.
셋째, 기침을 할 때는 휴지 또는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기, 기침 후에는 30초 이상 손 씻기와 같은 올바른 기침예절을 실천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심한 스트레스, 무리한 체중감량, 영양부족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결핵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결핵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동두천시 보건소에서는 결핵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결핵검사를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흉부엑스선 촬영결과 의심소견을 보이거나 의심증상 등이 있을 경우 무료로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동두천시보건소 질병관리실(☏031-860-336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