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일본 하쿠산 테도리가와 세계지질공원과 국제교류

[연천=권 순 기자경기도 연천군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일본 하쿠산 테도리가와 세계지질공원과 국제교류를 추진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쿠산 테도리가와 세계지질공원은 현무암 지대라는 점과 강을 중심으로 한 지질공원이라는 점에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지질학적 배경이 유사하다.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을 보유하고 있어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인 연천군과 비슷한 학술적 가치를 보유한 지역이다.

이번 교류에서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연천, 포천, 철원의 지질명소 10개소와 관광명소 5개소 등 총 15개소를 방문했다.

일본 하쿠산 시의 지질공원 담당 팀장 아키에 야마구치씨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지질공원의 명성에 맞게 국제적인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특히 재인폭포의 촉각 안내판과 무장애데크, 이음메이트 해설프로그램 등 장애인과 함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연천군과 하쿠산 테도리가와 세계지질공원은 지난 2023년 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 개최된 제10차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처음 만남을 가진 바 있으며, 당시 하쿠산시의 다무라 도시카츠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향후 연천군과 국제 교류를 함께하자는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이러한 인연을 이어나가 올해 베트남 카오방에서 개최된 제8차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총회에서 한탄강 대표단과 하쿠산 대표단이 만나 교류에 대한 논의를 거쳐 이번 방문 계획을 추진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만남을 통해 하쿠산시와 연천군의 교류 의사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더 나아가 협약 체결 등 하쿠산 시와의 적극적인 국제교류를 추진하여 유네스코 2관왕 도시로써의 연천군을 널리 알리고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비슷한 특성을 가진 다른 지질공원과 교류하라는 유네스코의 권고사항을 받은바 있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하여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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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수레울아트홀, 프리미엄 청소년 클래식 콘서트 ‘바흐학개론’ 개최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12월 18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 <디토 오케스트라 – 바흐학개론>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로, 클래식 음악평론가의 전문적이면서도 흥미로운 해설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 될 예정이다. 본 공연은 디토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 등 관객들의 귀에 익숙하면서도 아름다운 바흐의 음악이 알차게 준비되어있다. 이날 공연에 바이올린 협연으로 참여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만 20세의 나이에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기악 부문 우승하였으며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에도 이름을 올린 연주자이다. 본 공연에서는 음악칼럼리스트 이상민의 해설을 통해 바흐가 활동했던 시기의 조선시대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들려줄 예정이며 클래식과 한국사를 동시에 즐기며 새로운 지식도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공연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어린이, 청소년 및 대학생은 50% 할인 대상이다. 관람 연령은 8세 이상이며, 기타 문의는 연천수레울아트홀 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