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기고] 포천쌀 미주 첫 수출 ‘작지만 큰 결실’

지난해 9월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의 초청으로 2023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관내 식품제조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한 축제는 역시 미국 남부지역 최대의 한인 축제라고 말할 만큼 큰 축제였다. K-푸드에 대한 열풍도 함께 느꼈다. 이 자리에 운영된 포천시 부스는 역시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포천의 맛이 미국에서도 통한 것이다.

 

포천시 식품업체 미국 진출을 위한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다. 그 인연이 계기가 되어 귀국 후 미국 내 대형 한인마트인 메가마트 본사와 협의하고, 오는 3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미국 애틀랜타 메가마트 내에 '포천시 우수 농식품 특별 판촉전'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그리하여 123일 가산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메가마트와 포천쌀 및 우수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을 체결하고, 포천쌀 미국 첫 수출을 기념하는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맛 좋기로 유명한 해솔촌 으뜸쌀이 처음으로 미국 식탁에 오르게 된 것이다. 청우식품 등 관내 7개사 가공제품도 미국 애틀랜타 메가마트로 함께 전해져 현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쌀 수입 개방과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국내 쌀 소비시장으로 농가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천쌀이 미국 수출길에 오른 것은 매우 설레는 일이다. 그동안 적극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아닐까? 포천시 실무추진단은 판촉전이 열리는 기간 동안 애틀랜타 한인회와 포천쌀 수출 확대를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포천에서 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포천쌀이 으뜸이라고 자부한다. 물 좋은 우리 포천에서 자란 쌀은 미질이 좋고 밥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게다가 받기 까다로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다. 이렇듯 국내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포천쌀이니 당연히 미국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번 수출을 위해서 FDA 식품시설 등록과 식품영양성분검사까지 완료해 철저한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다. 한인마트에서 발견한 포천쌀이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지 않을까? 이번 포천쌀 선적량은 2.4톤으로, 어떻게 보면 적은 양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작은 미미하더라도 그 끝은 창대하리라. 새로운 포천 농업의 역사적인 순간이다. 이번 협약과 수출을 시작으로 포천시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식품이 계속해서 해외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올해는 미주지역 첫 수출이라는 결실로 시작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키워 더 큰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무실역행의 자세로 농민들의 웃음이 만개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다.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