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지난 1월 전북 김제와 고창에서 구제역이 발생한지 1달 여 만에 충남 천안과 공주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보령시는 지역내 최대의 돼지농가 사육지인 천북면에 거점소독소 24시간 근무로 강화하는 등 선제적 방역조치 강화에 나섰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돼지 집단사육 지역인 천북면에 거점 소독소를 설치해 운영해 왔고, 올 초 청소면에 추가로 거점소독소를 설치하는 등 구제역 유입 방지에 만전을 기해 왔다.
특히, 기존에 운영중인 소독차 2대 외에도 2.5톤 광역살포기 1대를 투입해 축산농가 예방접종과 축산관련 시설 긴급 방역조치 강화에 나섰으며,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2교대 근무 하던 것을 24시간 3교대로 근무자를 배치해 구제역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돼지 농장 방역실태 점검과 모든 우제류 농가에 대해 전화 예찰, SMS문자 홍보는 물론 일시이동중지명령 준비 등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축산농가에 소독약품, 일회용 방역복 등 방역물품을 추가로 긴급 지원할 계획이며, 또 구제역 차단을 위해 매년 4~5월에 실시하는 상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3월로 조기에 앞당겨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근 지역의 구제역 발생에 따라 시는 행정력을 집중해 예방활동에 총력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며 “축산농가에서도 백신접종과 소독을 통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농장 출입을 제한 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