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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소재 연구개발로 농가 소득 증대 톡톡

전남생물산업진흥원, 2015년 정부 연구과제 41건 215억 규모 추진


(미디어온) 전라남도는 지역 비교우위 자원인 생물소재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생물산업진흥재단을 설립, 생물소재 분야 연구개발(R&D)사업을 활발히 펼쳐 기업과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18일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5년 연구개발(R&D) 과제 성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남 특산자원 연구를 위한 R&D 정부과제사업 41건을 215억 원 규모를 수주했으며, 정부과제사업 특성상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총사업비는 606억 원이나 된다.

전남생물산업진흥원은 지난 2002년 재단으로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총 322건, 1천 61억 원 규모의 연구과제를 수행, 전남의 대표 생물산업 연구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수행 연구과제도 진흥원의 연구 역량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대형화하는 추세로 과제 평균 사업비가 2010년 3억 원에서 지난해 4억 5천만 원으로 1.5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주요 연구 성과들이 지역 특산자원 연구를 통한 제품화로 이어지고 있어,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울금, 비파, 황칠, 멀꿀, 자색고구마, 미역귀, 요한초 등 전남 특산자원 290여 종의 우수한 기능성을 밝혀 기업에서 제품화하도록 중간고리 역할을 해왔다.

또한 지난해 40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지금까지 총 207건을 특허 출원 했고, 이 가운데 21건을 기업에 기술 이전해 산업화하고 있다.

지난해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내 식품산업연구센터는 전남 특산자원인 녹차씨에 체지방을 줄이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고, 이와 관련된 기능성 성분을 구명하고 추출공정을 확립했다.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개별 인정을 획득하고 제품화할 예정이어서 관련 기업과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천연자원연구센터는 꿀풀과에 속한 한해살이풀인 차즈기의 간 보호 개선 등에 대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차즈기의 간 보호 개선과 그 외 추가 기능성 효과를 확인해 관련 기술 기업 이전을 추진하는 등 고부가가치 산업화에 나서 기업과 지역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수산자원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전남지역 해조류 17종의 기능성 분석을 완료했다. 면역 활성, 체지방 감소, 피부 건강, 간 건강 등에 대한 전임상 실험을 통해 인체 기작규명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임상실험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획득 및 공정 개발이 완료되면 기업 기술이전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해양수산 부산물 및 해적생물 연구도 실시해 해양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신현경 원장은 “생물산업진흥원의 R&D 과제는 전남 비교우위 특산자원을 고부가가치 산업화로 연결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진흥원은 연구개발 성과의 특허 출원과 기술 이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전남의 생물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