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2021년 국비 확보’ 본격 돌입

[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51일 황범순 부시장 주재로 ‘2021년도 국비 확보 대책회의를 갖고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올해 예기치 않게 발생한 코로나19 여파로 정부의 세수 전망 불확실성이 커져 내년도 국비 확보에도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는 다른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국비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등 선제적 대응 필요성에 따라, 이날 대책회의를 통해 내년도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주요 투자사업 국비 신청액은 국도39호선 송추길 확장 등 도로개설 4162억원 원도봉 집단취락지구 기반시설 설치 12억원 의정부시 다목적스포츠파크 조성 8억원 호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생활체육시설 건립 470억원 캠프에세이욘 레포츠공원 조성 59억원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2억원 고산 공공도서관 건립 등 도서관 사업 217억원 신흥마을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등 도시재생사업 472억원 녹양동 생활SOC(주민건강센터) 건립 25억원 부용산 문화공원 조성 등 공원사업 241억원 금오배수구역 하수관로 정비 등 노후관로 정비 4122억원 등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은 소관 중앙부처별로 검토 후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예산을 요구한다. 기획재정부는 부처 요구안을 심사하여 마련한 2021년도 정부 예산안을 93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는 122일 정부 예산을 의결확정한다.

 

시는 정부 예산 편성 일정을 고려하여 5월에는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하고, 6~8월에는 기획재정부에 국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등 단계별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국회에서 예산안이 심의되는 9 ~ 11월에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내년도 국비 신청 사업이 반영되도록 긴밀히 공조한다. 이를 위해 시는 6월 중 지역구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여 국비 확보의 당위성과 타당성에 대한 논리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국비 확보 과정상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제가 직접 중앙부처, 국회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부서에서도 소관 중앙부처와 수시로 협의하는 등 의정부시 핵심역점사업에 국비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